쓸쓸히 허공 속에 떠돌다가
하나 둘씩 떠오르는 별빛이 되어
영혼 속에 가득히 고이는 것은
그대 향한 그리움
쓸쓸히 추억 속에 맴 돌다가
파도 치듯 밀려 오는 달빛이 되어
눈물을 삼키는 가슴에는
그대 향한 외로움
모든 세상은 불빛으로
밤을 밝히는데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그대 모습이
작은 나의 빈 가슴을 가득 메울 때
깊어 가는 그리움
이 밤은 이 밤은
너무나 길었습니다
텅빈 가슴 열어놓고
그대 불러봐도
어디에도 들리지 않는
그대 목소리
작은 나의 빈 가슴에 내려와 쌓일 때
깊어 가는 외로움
이 밤은 이 밤은
너무나 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