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새벽 안개 게이트에서
마주잡은 그대 손을 차마 놓을 수 없네요
이대로 떠나시면 마지막이 될까요
등뒤로 돌아서서 흐느끼는 두사람
인 인천 에어포트 이슬비가 내리네
당신을 처음 만난 맨하탄에서 젖어드는 외로움에
취해 버린 그 날 밤
그 밤에 그 추억이 잊혀질 수 있나요
오로지 나 하나만 사랑한다 해놓고
인 인천 에어포트 내 가슴을 적시네
올 때는 둘이 같이 갈 때는 혼자
돌아서는 그 모습을 아쉬움만 쌓이네
기다리고 있을게요 언제 언제까지나
영종도 하늘 위로 사라지는 그림자
인 인천 에어포트 다시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