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다른 시원한 바람이 얼굴에
살며시 닿아 일어나니 햇살이
창가의 로즈마리 손을 흔들어줘
기분이 좋은가봐 나도 좋아져
밥을 먹고 설거지 하고 옷을입다가
오늘도 너와함께 시작하는 하루란게
너무나 기분이 좋아 행복해웃게돼
이런 하룰 내게준 너에게 감사해
문을 나서 햇살 속에 바쁜 사람들
다들 어디로 가는지 무표정해
나는 좀 달라 발걸음도 가볍게
자리가 없어 서서 가도 만족해
이런 기분 내게 과분한 사치였는데
피곤한 하루또 두렵고 불안한날들
이런 햇살과 창가에서 손흔들어주는
작은 친구에도 이젠 행복해 넌아니
아픈 날들내게 떠나게해준 모든게
너덕분이었단 걸 이제야 깨달았어
소중한 하루내게 알게해준 사람이
그 하루보다 더욱 내겐 소중해
어제와다른 시원한 바람이 얼굴에
살며시 닿아 일어나니 햇살이
창가의 로즈마리 손을 흔들어줘
기분이 좋은가봐 나도 좋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