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띄웁니다
이 방법이 생각났어요
내 편지가 우연히라도
당신에게 닿는 법
참 작게 느껴졌던
이 동네가 당신을 찾으려니
크게 느껴집니다
처음 마주친 그날부터
난 길을 잃은 아이처럼
막막함에 이렇게 띄웁니다
마음을 담아서 읽어주세요
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요
저 하늘을 날아서 찾아갈래도
전해지지 않는 마음
방법이 없어요
참 작게 느껴졌던
이 마음이 점점 마음속에
크게 자라납니다
기다릴 수만 없어서
처음으로 용기 내어
간절함에 이렇게 띄웁니다
마음을 담아서 읽어주세요
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요
저 하늘을 날아서 찾아갈래도
전해지지 않는 마음
방법이 없어요
혹시라도 당신이라고 생각된다면
우리 마주친 그 자리 나 매일
그 시간마다 기다릴게요
마음을 담아서 읽어주세요
내 마지막이 되어줄 사람에게
그 어디든 당신을 찾아갈게요
전해지지 않는 마음 전해질 수 있게
언제든 당신을 기다릴게요
전해지지 않는 마음
전해질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