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깨다 어느날밤 보았던 알수없는 꿈 또지나가 버린 하루
아직도 인생은 길다고 말하는 사람들
나에게 내인생은 이미다 지나가버린 하루
엄마의 손을 잡은 코흘리는 해맑은 어린아이
지금은 그 손에 역겨운 담배 냄새만 나네요
니코친에 염색되어가는 황달의 눈동자
어쩌면 달빛에 염색되버린건지도 모르지요
차가운 마누라의감기같은 잔소리
해질녘의가로등같은 침침한 내미래 아직도 인생은 길다고 말하네
이미 내인생은 꿈과 함께 모두 지워지는데
엄마를 바라보는 코흘리는 해맑은 어린아이
컴퓨터 채팅에 넋이 나간 엄마는 담배만 피네요
시간속에 탈색되어가는 황달의 두 눈동자
어쩌면 니코친에 염색 되버린건지도 모르지
자다깨다 어느날밤 보았던 알수없는 꿈
또 지나가 버린 하루
아직은 인생은 길다고 말하는 사람들
나에게 내인생은 이미다 지나가버린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