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물안개 산을 넘는다
노을빛에 그림자 강을 건넌다
그리운 사람 그리운 이름
얼마나 사무친 만남이던가
저 붉은 속울음 단풍잎 지고
목 메인 사연들 새들의 노래
꼭 잡은 두 손 뜨거운 약속
이제는 두 번 다신 울지 말아요
사라지는 유성에 소원을 빌듯
간절한 마음으로 염원했어요
그리운 사람 그리운 이름
얼마나 사무친 눈물이던가
저 하늘 저 산 얼싸안았다
바다와 땅도 춤을 추어라
그 짧은 순간 뜨거운 포옹
이제는 두 번 다신 울지 말아요
짧은 만남 긴 여운 아쉬움 두고
이제는 두 번 다신 울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