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시동을 켜고 있으면 네 생각이 나
왠지 모르게 난 아직도 널 기다려
그때처럼 난 아직도 널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을 해
아무렇지 않은 척, 쿨한 척 얘기를 했지만
나는 아직 놓아주지 못했나 봐
요즘 잘 지내?
문득 궁금해
사실은 좋아했었어
너무나 좋아했었어
근데 말 못 했었어
네가 행복하길 바라서
행복한 게 싫어서
GONE, I KNOW
이미 네가 떠나간 걸
아무 맘도 없어 그러니 한 번만 더
어디를 봐도 없는데 어디든 보이는 너
빈번하게 송신 중 but 신호는 안 닿는 듯해
업데이트된 너의 피드엔 나 대신 다른 사람 이건 뻔한 클리셰
그래 지루했던 기억을 보내주기 전에 겁쟁이처럼 널 맘속에 숨길게
차 시동을 걸고 있으면 네 생각이 나
왠지 모르게 난 아직도 널 기다려
내 맘을 알아줄 그런 사람 또 있을까
요즘 잘 지내?
문득 궁금해
사실은 좋아했었어
너무나 좋아했었어
근데 말 못 했었어
네가 행복하길 바라서
행복한 게 싫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