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 없는 골목길에서 망각 속에 전율 속에
멍들어갈 내 혈관들 멍들어갈 내 인생
아스라이 비춰오는 망각 속에 천국 속을
날아가는 내 모습에 행복해 소멸되는 내 영혼을 의식 없는 방관들로
내 자신이 내 자신을 죽여가며 즐기고 있어
바람이 불어온다 이공간만은 내 것이되
바람이 불어온다 나를 죽일 환상에 바람이~ (온몸에 부딪혀~) 지금도 불어와 지금도 지금도 불어와 숨이 멎어 오는 것을 느껴
모자라 추워지고 있어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
내 피가 멈춰지는 거야
지금도 불어와 지금도 지금도 불어와~
멈춰지지도 않아 너무 멀리 온 거야 들려오지도 않아
내 안에 심장소리가 멈춰져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