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채 깨지 않은 오후
냉장고를 열어 봐도
식은 피자뿐 일단 시원한 물 한 잔
바닥에 누워 고개를 돌려
또 잠이 와
TV 드라마 다 본 것만
또 재미 없는데
멍하니 눈을 꿈뻑
다시 난 또 멍 또 멍 또 멍
치르치르 여름소리가
날 헷갈리게 하네
눈을 부비며 보니 TV가 끝났어
이런 하루도 괜찮아 나 좀 멋진걸
TV 드라마 다 본 것만
또 재미 없는데
멍하니 눈을 꿈뻑
다시 난 또 멍 또 멍 또 멍
치르치르 여름소리가
날 헷갈리게 하네
눈을 부비며 보니 TV가 끝났어
이런 하루도 괜찮아 나 좀 멋진걸
정말 언제 또 이래
하루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