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불빛 감싼거리
성탄캐롤 가득한 카페
온통 행복한 연인들 사이
우리만 어색한 걸
커피콩처럼 콩닥콩닥
커피향따라 살랑살랑
준비한 말 바보처럼
맴돌고 난 머뭇거리네
크리스마스잖아 ,그래
크리스마스에는 내 맘
너에게 워~ 전할거야
크리스마스보다 너를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너를 사랑해
까만 커피 식어만 가고
하얀 거품만 바라보며
알 수 없는 표정 모르겠어
그저 눈치만 보네
아메아메아메리카노
카푸카푸카푸치노
너와 함께 마신 커피 한잔에도
잠 못들던 밤
얼굴은 빨게지고 심장소리 들려
수 없이 연습해온 고백에도 떨려
넌 내게 크리스마스보다 소중한 사람
늘 기다렸던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