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이 71도인데도 춥다는 당신을
샌드위치 주문에도
한 시간 걸리는 당신을
날 볼 때 미친놈 보듯 인상 쓰는 당신을
헤어진 후 내 옷에 배어 있는
향수의 주인 당신을
잠들기 전까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당신을
난 그런 너를 사랑해
농담처럼 장난으로 이러는 건 아니야
외로워서 심심해서 이러는 것도 아니야
당신이 누군가와 남은 인생을 같이
보낼 것이라면 함께 할 것이라면
빠를수록 좋을 것 같아
그래서 여기 온 거야
지금 너의 앞에 나 나 난 어때
빠를수록 좋을 것 같아
그래서 여기 온 거야
지금 너의 앞에 지금 너의 앞에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인터뷰하듯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처럼
나 당신에게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먼 훗날 푹신한 소파에 같이 앉아
서로의 손을 잡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우리가 함께한 날들을 이야기 하길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인터뷰하듯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처럼
밖이 71도인데도 춥다는 당신을
샌드위치 주문에도
한 시간 걸리는 당신을
날 볼 때 미친놈 보듯 인상 쓰는 당신을
헤어진 후 내 옷에 배어 있는
향수의 주인 당신을
밖이 71도인데도 춥다는 당신을
샌드위치 주문에도
한 시간 걸리는 당신을
날 볼 때 미친놈 보듯 인상 쓰는 당신을
헤어진 후 내 옷에 배어 있는
향수의 주인 당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