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따라 웃고 있지만
좀 많이 야위어 보여
요즘 따라 힘주는듯해도
너의 눈은 피곤해 보여
요즘 따라 맘껏
울어본 적 없던 것도 알아
요즘 따라 너 혹시 힘들어
오늘은 북적거리는 곳보단
방안이 조용해서
괜시리 컴퓨터나 TV
핸드폰을 만져
혼자가 좋아라 말하지만
사실 터놓을 공간이 없어
오늘도 미뤄내 친구의 약속
넌 또 소란스럽다는 핑계로
슬픈 음악을 튼 채
넌 또 볼륨을 최대로
맞춘 상태로 기분은 벙쩌
넌 또 홀로 화장실 변기에 앉아
웃어보려 해도
눈물은 멈출 수 없어
수도꼭지를 틀어
결국 또
말해도
말하지 못해
내 맘을 이해 못 하니깐
상처는 또
상처로 아물고
기댈 사람 하나 없어
힘든 내 맘 결국 감춰
기댈 사람 하나 없어
지금 나에겐
그저 외로움과 힘든 마음뿐이네
상처는 또 다른 상처를
아픔은 또 큰 아픔을
가져와서 나를 울리네
누구에게도 위로
받을 수가 없겠지
내 맘을 이해 못 하고
그저 남남이겠지
결국 또 혼자겠지
눈물을 흘려도 변하는 건
하나 없이 예전과 같겠지
넌 또 소란스럽다는 핑계로
슬픈 음악을 튼 채
넌 또 볼륨을 최대로
맞춘 상태로 기분은 벙쩌
넌 또 홀로 화장실
변기에 앉아 웃어보려 해도
눈물은 멈출 수 없어
수도꼭지를 틀어
결국 또
말해도
말하지 못해
내 맘을 이해 못 하니깐
상처는 또
상처로 아물고
기댈 사람 하나 없어
힘든 내 맘 결국 감춰
그저 담담해
상처뿐인데
누군가 날 걱정해
괜찮아 난 단답해
나 역시 똑같아
말하지 못해
다들 힘들 거란 부담감에
결국 또
말해도
말하지 못해
내 맘을 이해 못 하니깐
상처는 또
상처로 아물고
기댈 사람 하나 없어
힘든 내 맘 결국 감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