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문제도 없는 것처럼 오늘도 하루를 속이지
나약한 기분에서 벗어나 모두 잘 될 거라 날 위로하지
마지막은 벌써 눈에 보이는데 보지 못한 척 우기지
이 순간만은 영원하다고 동화 같은 결말을 꿈꾸지
하루하루 사는 게 힘이 들어 너를 보는 기쁨이 클수록
너를 잃을 것 같아 견딜 수 없어 힘이 들어 너무나
네겐 아무 말도 할 수 없지만 너는 내 마음을 알고 있겠지
아파하는 너의 마음이 나에게도 느껴지듯이
하루하루 사는 게 너무 힘들어 너를 사랑할수록 더욱 더
널 붙잡을 수 없어 차라리 우리 미워하듯 헤어져
처음엔 미친 듯 보고 싶겠지 많은 기억이 되살아나겠지
그리움이 습관이 되면 그런대로 살 수 있을 거야
그렇게라도 살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