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긴 머리가 살랑살랑
움직일 때 마다 난
내 마음을 꺼내서 너에게
모두 주고 싶어
너의 목소리가 라라라라
노래할 때 마다 난
내 기타를 꺼내서 너를 위해
연주하고 싶어
아 아무렇지도 않게
네 손 잡았을 때 넌
그런 미쳤냐는 눈길 주지마
아 아무렇지도 않게
네 입 가까이 가면
그런 자책하는 표정 짓지마
하나 둘 셋 넷 다섯
넌 날 원하고 있어
난 네가 원하면 뭐든 줄 수 있어
네가 바라면 뭐든 할 수 있어
네가 나와 함께면 우린 하늘 위를
미친 척하며 날 수도 있어
난 네가 원하면 뭐든 줄 수 있어
네가 바라면 뭐든 할 수 있어
네가 나와 함께면 우린
구름 위를 천천히 떠올라
하나 둘 셋 넷 다섯
넌 날 원하고 있어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