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같은 하루를 만나지 못할 꺼라고 생각 했지만
나 이제는 달라졌어요
내 관심없던 전화벨 소리도 귀찮지 않아
그대일꺼란 그 생각에 미소 지어요
불안해 하지도 않을래요 부끄러워 하지도 않을래요
내가 가진 작은 숨소리로만
그대에게 속삭이면서 살래요
떨리는 맘을 전하고 싶은
그대 왼쪽 귓가에 닿고 싶은
내 여린 목소리를 위한 핑계를 찾아
꿈속 깊은 밤을 서성이죠
Pap)그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나 또한
그 뒤로 널 잊지 못한 시간동안
언제나 너를 내곁에 머물게 하고 싶고만 싶었어
어느새 나를 사로잡게된 행복한 마치
유리알 처럼 너무도 투명한 무엇에도
비할 수 없어 그저 신비할 뿐인
눈동자 어디서도 찾지 못했던
내 모습이 좋아 이런 바보같은 웃음조차
난 그대라는 나만의 소중한
관객을 두고 근사한 노랠 불러
행복을 주고 싶어 촛불처럼
따뜻한 눈길로 비 같은 나즈막한
목소리로 아직 한번도
눈떠 보지 못한 내 사랑을 아름답도록 해줘요
나 오늘 그대를 만난다면
그대먼저 내곁으로 온다면 입술 끝까지
올라와있는 그말을 오늘 해버리고 말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