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차가운 아스팔트 위를 덮어
땅을 덮고 얼어붙었던
도시의 색깔들을 덧칠해
더 짙게 너만의 색이 퍼지게
바람처럼 내 옆을 스치고서
곁에서 가만히 바라보던
너는 내가 풀어질 때까지
아무 불만 없이 웃지
무덤덤한 척도 못 하게 묶지
빠른 속도로 나를
잠식해 버리는 너
나를 감싸지 넌 터지는 꽃
거칠은 겨울 밤 거리를 또
밝게 비추는 햇살처럼
녹이는 봄
넌 내 디자이너 so tight girl
삭막한 날 코스튬 하고
있었나 봐 이 곳
어둠이 오는 시간들의
템포를 낮춰
yesir baby 넌 내 체리 블라썸
우리 발 맞춰 걸어
서로 마주보고
장난도 치다 이내
내 품에 안기는 너
달콤한 봄 냄새도
포근한 니 온기도
자꾸 날 설레게 만들고
나를 녹이잖아
넌 차가운 아스팔트를 적셔
투명 물감이 번져
내 머리를 어루만지는 니 손길
여전히 니 목소린
떨어지는 빗물 소리처럼
가슴을 두드리고
몸을 두르던 무거운 옷을 벗겨
너만의 말투로 날 부르고
날 부르고 서두르던 니 모습
I gotta go
이제 난 니 품으로
baby I gotta go
Damn 믿을 수 없지 girl
네게로 걷지 girl
이제 봄이 왔고 겨울은 끝났어
right baby 넌 내 체리 블라썸
우리 발 맞춰 걸어
서로 마주보고
장난도 치다 이내
내 품에 안기는 너
달콤한 봄 냄새도
포근한 니 온기도
자꾸 날 설레게 만들고
나를 녹이잖아
넌 내 체리 블라썸
얼음이 녹아서 내 맘은
너로 가득 찼어
차갑던 나를 녹이고서
걷게 만들잖아
이젠 내 옆에서 넌
날 웃게 만들잖아
넌 내 체리 블라썸
얼음이 녹아서 내 맘은
너로 가득 찼어
차갑던 나를 녹이고서
감싸고 있잖아
넌 내 봄이잖아
우리 발 맞춰 걸어
서로 마주보고
장난도 치다 이내
내 품에 안기는 너
달콤한 봄 냄새도
포근한 니 온기도
자꾸 날 설레게 만들고
나를 녹이잖아
우리 발 맞춰 걸어
서로 마주보고
장난도 치다 이내
내 품에 안기는 너
달콤한 봄 냄새도
포근한 니 온기도
자꾸 날 설레게 만들고
나를 녹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