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는 비에, 담배 한모금에,
한없이 젖어오는 가슴에 상처에
아직도 귓가를 맴도는 너의 목소리,
내 가슴속을 파고드는 너의 진한 향기
두팔을 뻗어봐도 닿을수가 없고,
널 불러봐도 대답하지 않고
그때의 속사귐은 귓전에서 멀어지고,
해맑은 너의 미소마저 꿈결같이 사라지고
나는 왜 너를 잡지 않았을까?
왜 아직 후회하고 있는걸까?
너에게 쓴 웃음 지으며 잘가라 말했던 나,
널보낸 내마음 이제는 알게됐나?
내뺨을 타고 흘러내리는 빗 방울,
그 빗방울 타고 흐르는 내안의 차가운 눈물
마치 번져가는 잉크와 같이
채워지지 않는 내맘속의 빈자리
더이상 너와 함께 나눌수도 없고,
더이상 너에게 아무것도 줄수 없고
아련한 기억마져 나를 괴롭힌다 해도
아픔까지 간직하려 슬픔도 지우고
몇일이 지나야 널 잊을수 있을까?
몇달, 몇년이 지나가야 내자신을 되 찾고,
내안에 있는 너를 떠나 보낼수 있을까?
Do you know how it feels, all alone?
넌 아직도 내모습 간직할텐데 애써 잊으려해
이빗속에 날위해 아파할텐데 난 애써 널보내
이젠 널 잊고싶은데
눈물은 이 비와 함께 끝없이 흘러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