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B의 이름을 빌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있는 롹키의 곡)
[Intro]
(인트로는 Max B의 'Baby I Wonder'라는 곡입니다
정식 음원이 아닌 라이브에서 따온 곡 같습니다)
[Verse 1: A$AP Rocky]
Buccaneers of rugged gear, nigga fuck a fair
러기드 옷 입은 해적들이다 새꺄 평등 ㅈ까
One, since year one, I've been thuggin' here, yeah
1년, 1년 전부터 여기서 떠깅하고 있었어
Whole shit is ours, you in awe, please don't get invoved
존나 모든게 우리의 것 넌 경외심을 느끼지 더는 관여하지마
(just stop what ur doin')
This is war, walk around a frame with blaze up in this jawn
이건 전쟁이야 이 자리에서 떨을 피며 걸어다녀
(jawn = 별뜻 없습니다 '어떤' 것을 묘사할 때 쓰는 말입니다
가령 이런 거죠
pass me that thing 이것을 jawn을 이용해서 쓴다면
pass me that thing to my jawn 이런 식으로 서로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다시 한번 더 쓰는, 무슨 이상한 단어인데 신경 안 쓰셔도 될거 같습니다)
Behind prison walls, niggas lickin' balls, pause
감옥 벽 뒤에선 이새끼들은 부랄을 빨아 잠깐
Different cause, stricted laws
다른 원인, 엄격한 법규
Damn if I don't break up in the mall, prison yard, prison guard
내가 감옥 운동장을, 교도관을 쇼핑몰 안에서 부수지 않는다면 후회할걸
No principal, detention on your friends and all
교장은 없어 너의 친구들은 벌로 방과 후에 남고
Commissary missing like your sibling's paw
너의 형제자매의 손처럼 모든 물건들도 잃어버려
(앞에서의 쇼핑몰과 감옥이 같은 의미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 감옥에 있지만 그 안에서 살아남거나 석방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허송세월을 보내는거나 다름없겠죠
교장이 없고 방과 후에 남는다는 것은 학교에서의 일을 뜻하지요
그걸 감옥에서의 일로 비유하면
교장처럼 잡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감옥에 간다는 의미입니다
감옥 가기 전까지 자기를 믿어주던 사람들을 형제자매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형제자매인 그들은, 잡아주던 손을 놓게 됩니다 슬프겠죠
곁에 있던 사람이 감옥에 갔으니
마치 내가 감옥에 있을 때 매점에서 산 물건들을 잃어버린 것처럼 말이죠
감옥 안에서 따로 봉급을 지급받기는 하지만 혹시라도 나보다 강한 상대에게 뺏기거나
어떠한 일로 자기의 것이 없어지면 당연히 슬프죠)
Uncle Tom, please don't make my sentence long
톰 삼촌 내 형량을 더 길게 만들지 마
(Uncle Tom - 흑인 노예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고
오히려 다른 사람을 보호하는 그런 노예였습니다 진짜 있었던 사람은 아니고
'해리엇 비처 스토'가 1852년에 출간한 '엉클 톰스 캐빈'에서 나왔던 노예인데
그 당시 37개 국어로 번역될 정도로 인기 있었지만
노예제도를 찬성하던 남부에서는 금서가 되었죠
'흑인의 어머니'라고 불리며 노예제도에 반대하는 글을 쓰거나 강연을 다녔고
노예 제도가 폐지된 후에는 흑인들의 교육에 힘 썼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북전쟁의 진정한 공로자는 링컨이 아니라
스토 부인이라고 평가받기도 한다네요)
Granted what I did was wrong
나도 내가 잘못한거 인정해
Pigs don't show remorse if you admit it all
돼지들은 양심의 가책을 보이지 않아 니가 모든걸 인정해도
(여기서 돼지는 법 관계자들을 말합니다 검사, 판사, 변호사 등등
국내에서도 그렇듯이 누구는 파리 하나 죽였다고 감옥으로 가는 반면에
국가의 돈을 훔친 사람은 오히려 사소한 벌금으로 감형이 되는 이상한 사회죠
바로 그런 점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Missing ma, hope that she don't miss the call
그리운 엄마 그녀가 나의 전화를 놓치지 않길 빌어
Admitted that she'll never visit
그래 인정해 그녀는 면회오지 않을거야
Like the hard headed never listen, Lord
다른 사람 말을 듣지 않는 단호한 사람처럼, 주여
(얼마나 형을 받았는지는 모르지만, 엄마를 그리워하고 전화를 하고는 있지만
엄마는 그에게 실망을 많이 한 모양입니다 아니면 형을 너무 많이 받아
면회를 가봤자 그때 밖에 만나지 못하는 그가 너무 미워
아예 면회를 오지 않는걸 수도 있고요
그래서 아무리 전화를 하거나 말을 해도
엄마는 다른 사람 말을 듣지 않는 hard-headed입니다)
So tell me how the fuck I'm supposed to eat?
그러니 말해봐 시발 내가 뭘 어떻게 먹어야 한다는거야
If the richer's getting richer, the poor's growing weak
부자는 계속 부자이고 가난은 계속되는데
(누구는 돈이 많거나 권력이 높아 감옥에 들어가서도 금방 나오는데
가난한 사람들은 물론 범법이긴 하지만 작게 끝날 수도 있는 것을
더 크게 만들어 오히려 더 많은 죄를 지은 사람보다 형을 더 많이 받는
그런 사회를 다시 한번 비판하고 있습니다)
My brother died up in the streets, may he rest in peace
내 형은 거리에서 죽었어 아마 잘 지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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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의 오른쪽이 그의 형입니다
실제로 롹키가 13살 때 그의 형이 할렘에서 총을 맞고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형에게 랩을 배운 롹키는 형의 죽음으로 인해
가사를 더 깊게 쓸 수 있었다고 합니다
R.I.P)
Niggas got heat like Pusha T, get it cheap
쉑히들은 이옄처럼 총을 갖고 있어 싸게 구해
(이옄! '하우스 오브 반스'에서 직접 보고 왔는데 재밌더라고요
제 앞에 있던 여자분들은 막 뛰어노니까 그거 못 견디고 그냥 나감ㅋㅋㅋ
어쨌든 푸샤T 곡인 'Millions' 후렴에 'Choppas-choppas in the closet' 이런 가사가 있는데
말 그대로 총을 갖고 있다는 뜻
그리고 지금은 안 하고 있지만, 목사님 Malice와 함께 하던 'Clipse' 시절에 냈던
믹스테잎 시리즈가 있습니다 제목이 'We Got it For Cheap'
그래서 이 구절은 푸샤T와 클립스 인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Flacko how you been, where you at? I've been kickin' back
쁠라코 어디 갔었어 지금 어디야? 난 시간 때우고 있었지
Relax place down my favorite thinking cap, scratch my nigga neck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민거리와 함께 긴장 좀 풀고 그새끼들 목에 상처 좀 냈지
Hitta chit and chat, this and that, A$AP diplomats
잡담하고 이것인지 저것인지 결정을 하고 A$AP 외교관들
(말이 외교지 말이 통하지 않으면 다른 것을 꺼내보이겠죠
또한 이 구절은 딥셋에 대한 레퍼런스이기도 합니다
제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아마 a$ap에서 누군가가
'A$AP Mob은 새로운 시대의 딥셋이다'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딥셋의 Jim존스가 그랬죠
'놉')
I'm missing Max, wish that they could bring the nigga Bigga back
그리운 Max 그들이 Bigga를 풀어주길 바라고 있어
(Max = Max B = Bigga
곡의 제목처럼 Max를 풀어주길 원하고 있는데요
Max는 2009년 살해 혐의와 강도죄로 75년형을 선고받아 지금도 복역 중입니다
법원에서 적용한 혐의가 이정도이고 실제 혐의는
무장 강도, 납치, 가중 폭행죄, 살인입니다
그가 직접 하지는 않았지만 사람을 시켜 다른 사람을 납치하고 감금하고 죽이게 한
그런 죄로 이렇게 많은 형을 받았습니다
진짜로 이렇게 많은 죄를 선고받을 만한 무언가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지금도 계속해서 변호사를 찾고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이지, 맥밀러도 shout-out하고 있는 와중에도 제가 보기에는
아마 석방은 힘들고 75년형 계속 살게 될거 같습니다
이미 1997년부터 2005년까지 강도죄로 복역을 했고 거기다가 이렇게도 죄목이 많으니
풀려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Hook: Joe Fox]
I wonder, laying in my bed
난 궁금해 이 침대에 누워
Am I still too young, am I still too young?
내가 너무 어린걸까 너무나 어린걸까?
And I hold back, thoughts running through my head
난 몸을 돌려 내 머리에서 생각들이 계속 돌아다녀
Did I fuck it up, did I fuck it up?
내가 ㅈ된걸까 나 ㅈ된걸까?
(이미 많은 죄를 저지르고 침대에 누워도 생각해 보고
눈물을 훔치며 생각도 해보지만 답은 하나죠
이미 늦었다)
[Verse 2: A$AP Rocky]
It's like I lace up my boots and call my troops lately
마치 내 신발끈을 꽉 매고 내 병력을 부른 듯해
(여기서의 troop은 A$AP Mob입니다)
Traded all my hoodie rap for all my suits lately
최근에 내 랩과 내 정장을 맞교환했어
(과거에 약을 팔아 돈을 마련했다면
지금은 랩을 하고 디자이너 옷들을 입으며 잘 나간다는 의미입니다)
I'm 26 but I've been living in my youth lately
26살 근데 아직도 어린이로 살고 있어
Pull my wisdom, but I still spit it like my tooth ache me
사랑니를 뽑아 여전히 이가 아픈듯이 랩을 뱉어
(wisdon tooth = 사랑니
보통 사랑니를 뽑으면 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꽤 아프다고 합니다
마치 이 아픔이 내 랩을 통해 너네들도 아프게 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네요)
Duck shots, mother fuck cops, what's up blood clots?
오리 사냥해 엠창 경찰새끼들아 잘 지내냐 시발아?
(blood clot - 자메이카에서 유래된, 영어로 치면 'fuck'의 의미인 단어입니다)
All I gots my words and my balls and my one cock
내가 가진건 내가 뱉은 말과 부랄 두쪽과 세번째 다리뿐
(흑인들에 대한 경찰들의 과잉 진압은 최근에도 계속 이슈가 됐었는데요
이제 그런거 상관없이 자기 앞길만을 굳건히 걷겠다고 다짐하는 롹키의 모습입니다)
Pause, buckshots fly, my young buck died
잠깐. 산탄총들이 날아다녀 어린 친구들이 죽고 있어요
Passed away from a stray, from some fake tough guy
총을 맞고 죽어요 어떤 가짜 터프가이가 쏜 총으로 말이죠
Now this the kind of story that should make doves cry
이제 이런 이야기들에 비둘기가 눈물 흘릴거에요
Fuck that, this the story that should make thugs cry
아니 ㅈ까요 아마 떠그들이 눈물 흘릴걸요
Dry your eyes older sis, held 'em close, watch 'em twitch
자매님 눈물을 닦고 그들을 안아주고 경련을 일으키는 그들을 지켜봐요
Gave 'em kiss in the midst of all of this
그들의 이마에 키스를 해주세요
Ain't too late to pause or skip...
아직 늦지 않았어요 멈추거나 넘어가기엔
(랩으로 이렇게 잔인하지 않게 표현을 했군요
지금도 미국에서는 갱들의 싸움에서나 아니면 다른 상황으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이나 어린 아이들이 많이 죽고 있습니다
그저 잘 지내고 싶어하던 사람들이었는데 그런 생명들이 죽었으니
자유의 상징인 비둘기도 울겠지만 자신의 친구를 잃은 팸들이 더 슬프겠죠
그러나 이미 죽은 이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없습니다
그들의 죽음을 지켜보고 안아주는 수 밖에요
그러나 한명이 죽었다고 해서 다시 되돌리기엔 늦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상황 자체를 넘어가고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는 것보다는
보다 직접 나서서 더 많은 희생이 일어나기 전에 이 의미없는 싸움을 그만두자
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바로 이 곡의 핵심이지요)
[Hook (x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