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익숙해진 투박한 원칙 속에 또 다시 고립되어 또 다시 살아가고
그런 나의 눈에 비친 거짓과 위선적인 네 실체를 보는 것도 이젠 지겹다.
용서 할 수 없는 너는 나의 눈을 막고 두 손을 꽁꽁 묶어 또 다시 입을 막고
투박한 원칙 속에 어이없이 짓밟힌 난 또 다시 난 또 다시 난고립된다
고립된 원칙 속에 여전히 혼자인 난, 침묵의 외침 속에 또 다시 공허한 외침인가
줄기차게 줄을 선다 나설 수 밖에 없다. 환호를 받는 네겐 선택의 여진 없다.
벽앞에 난 놓여져 이대로 또 놓여져 다시금 소리치며 또 다시 고립되어
용서할 수 없는 너는 나의 눈을 막고 두 손을 꽁꽁 묶어 또 다시 입을 막고
내 얼굴을 짓밟는 차디찬 네 얼굴은 그렇게도 그렇게도 행복한가!
고립된 원칙 속에 여전히 혼자인 나. 침묵의 외침 속에 또 다시 공허한 외침인가
줄기차게 줄을 선다 너설 수밖에 없다.
환호를 받는 네겐 더 이상의 선택의 여진 없다.
줄기차게 줄을 선다 나 설 수밖에 없다.
환호를 받는 네겐 더 이상의 선택에 여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