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오손도손 살고 있었어요. 할아버지 집에는 귀여운 손녀딸과 멍멍개, 야옹야옹 고양이, 찍찍이 쥐도 함께 살았어요.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날이었어요. 할아버지는 순무 씨앗 한 알을 구했어요.
할아버지는 땅을 고르고 조심조심 순무씨를 밭에 심었지요. 그 위에 물도 주었어요.
“순무야, 순무야! 무럭무럭 자라거라. 허허허!”
할아버지의 밭에는 살랑살랑 바람이 불고 햇볕이 내리쬐었어요.
며칠이 지나자, 초록색 작은 싹이 땅 위로 삐죽 돋아났어요.
순무싹은 나날이 쑥쑥 자랐어요. 할아버지는 매일매일 물을 주고, 벌레를 잡고, 시든 잎을 떼어 내며 순무를 정성껏 돌보았지요.
순무 줄기가 무럭무럭 자라더니, 순무 잎사귀가 할아버지의 손바닥만큼 커졌어요.
땅 속에 뭍혀있는 순무도 쭉쭉 커졌지요.
할아버지는 엄청나게 커진 순무를 뽑기로 했어요.
“정말 잘 자랐구나! 순무야, 오늘 할아버지가 쑤욱 뽑아주마!”
할아버지가 억세게 자란 순무의 이파리를 두 손으로 꽉 잡았어요.
그리고 힘껏 잡아당겼어요.
“영차!”
그런데, 순무는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다시 한번 힘을 주고 “여엉차!”
땅 속에 단단히 박힌 순무는 꿈쩍도 안 했어요.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불렀어요.
“할멈, 할멈! 순무 뽑는 것 좀 도와주구려.”
“그럽시다!”
할아버지가 순무를 당기고,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당겼어요.
“영차, 영차!”
순무는 꼼짝도 하지 않았지요.
“이게 왜 안 뽑힐까요?”
할머니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손녀딸에게 갔어요.
“얘야, 얘야! 순무가 안 뽑히는구나. 네가 좀 도와주겠니?”
“네, 할머니. 지금 가요!”
할아버지가 순무를 당기고,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당기고, 손녀딸이 할머니를 잡아당겼어요.
“영차, 여엉차!”
하지만 순무는 꿈쩍도 안 했어요.
“이를 어떻하지?”
손녀는 후닥닥 뒷마당으로 달려갔어요.
“멍멍아, 멍멍아! 순무 뽑는 것 좀 도와줘!”
“좋아, 멍멍!”
할아버지가 순무를 당기고,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당기고, 손녀딸이 할머니를 당기고,강아지가 손녀딸을 힘껏 잡아당겼어요.
“영차, 영차, 여엉차!”
역시나 순무는 꼼작도 하지 않았어요.
“왈왈! 이를 어쩌지?”
강아지는 쪼르르 거실로 달려가 고양이를 불렀어요.
“야옹아, 야옹아! 순무 뽑는 것 좀 도와줘! 멍멍!”
“그래, 야옹!”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순무를 당기고, 그 뒤에 할머니, 손녀딸, 강아지, 고양이가 서서 힘껏 당겼어요.
“영차, 여엉차, 끙차!”
아직도 순무는 꿈쩍도 안했어요.
“이를 어쩌지? 야옹!”
고양이는 헛간으로 쪼르르 달려가 쥐를 불렀어요.
“찍찍아, 찍찍아! 순무 뽑는 것 좀 도와줘! 야옹!”
“알았어. 찍찍!”
할아버지가 순무를 꽉 잡고, 그 뒤에 할머니, 손녀딸, 강아지, 고양이, 쥐가 나란히 섰어요. 그리고 힘껏 당겼지요.
“영차, 영차, 아자자자 끄응차!”
그런데 이게 웬일이에? 순무는 여전히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힘들어서 얼굴이 빨개진 할아버지가 모두에게 외쳤어요.
“자,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당겨봅시다!”
쥐도, 고양이도, 강아지도, 손녀딸도,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땀을 뻘뻘 흘리며 당기고 당기고 또 당겼어요!
바로 그 때!
“쑤욱!” 하고 아주아주 커다란 순무가 뽑혔어요!
그날 저녁, 할아버지는 커다란 순무를 쓱쓱 잘라 맛있는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할머니는 순무를 넣어 보글보글 끓여 수프를 만들고, 손녀딸는 달그락달그락 상을 차렸어요. 강아지, 고양이, 쥐도 사이좋게 도왔어요.
그리고 모두 함께 냠냠 쩝쩝 맛있게 먹었어요.
커다란 순무는 너무 맛있어서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였대요!
깊은 산속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오손도손 살고 있었어요. 할아버지 집에는 귀여운 손녀딸과 멍멍개, 야옹야옹 고양이, 찍찍이 쥐도 함께 살았어요.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날이었어요. 할아버지는 순무 씨앗 한 알을 구했어요.
할아버지는 땅을 고르고 조심조심 순무씨를 밭에 심었지요. 그 위에 물도 주었어요.
“순무야, 순무야! 무럭무럭 자라거라. 허허허!”
할아버지의 밭에는 살랑살랑 바람이 불고 햇볕이 내리쬐었어요.
며칠이 지나자, 초록색 작은 싹이 땅 위로 삐죽 돋아났어요.
순무싹은 나날이 쑥쑥 자랐어요. 할아버지는 매일매일 물을 주고, 벌레를 잡고, 시든 잎을 떼어 내며 순무를 정성껏 돌보았지요.
순무 줄기가 무럭무럭 자라더니, 순무 잎사귀가 할아버지의 손바닥만큼 커졌어요.
땅 속에 뭍혀있는 순무도 쭉쭉 커졌지요.
할아버지는 엄청나게 커진 순무를 뽑기로 했어요.
“정말 잘 자랐구나! 순무야, 오늘 할아버지가 쑤욱 뽑아주마!”
할아버지가 억세게 자란 순무의 이파리를 두 손으로 꽉 잡았어요.
그리고 힘껏 잡아당겼어요.
“영차!”
그런데, 순무는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다시 한번 힘을 주고 “여엉차!”
땅 속에 단단히 박힌 순무는 꿈쩍도 안 했어요.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불렀어요.
“할멈, 할멈! 순무 뽑는 것 좀 도와주구려.”
“그럽시다!”
할아버지가 순무를 당기고,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당겼어요.
“영차, 영차!”
순무는 꼼짝도 하지 않았지요.
“이게 왜 안 뽑힐까요?”
할머니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손녀딸에게 갔어요.
“얘야, 얘야! 순무가 안 뽑히는구나. 네가 좀 도와주겠니?”
“네, 할머니. 지금 가요!”
할아버지가 순무를 당기고,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당기고, 손녀딸이 할머니를 잡아당겼어요.
“영차, 여엉차!”
하지만 순무는 꿈쩍도 안 했어요.
“이를 어떻하지?”
손녀는 후닥닥 뒷마당으로 달려갔어요.
“멍멍아, 멍멍아! 순무 뽑는 것 좀 도와줘!”
“좋아, 멍멍!”
할아버지가 순무를 당기고,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당기고, 손녀딸이 할머니를 당기고,강아지가 손녀딸을 힘껏 잡아당겼어요.
“영차, 영차, 여엉차!”
역시나 순무는 꼼작도 하지 않았어요.
“왈왈! 이를 어쩌지?”
강아지는 쪼르르 거실로 달려가 고양이를 불렀어요.
“야옹아, 야옹아! 순무 뽑는 것 좀 도와줘! 멍멍!”
“그래, 야옹!”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순무를 당기고, 그 뒤에 할머니, 손녀딸, 강아지, 고양이가 서서 힘껏 당겼어요.
“영차, 여엉차, 끙차!”
아직도 순무는 꿈쩍도 안했어요.
“이를 어쩌지? 야옹!”
고양이는 헛간으로 쪼르르 달려가 쥐를 불렀어요.
“찍찍아, 찍찍아! 순무 뽑는 것 좀 도와줘! 야옹!”
“알았어. 찍찍!”
할아버지가 순무를 꽉 잡고, 그 뒤에 할머니, 손녀딸, 강아지, 고양이, 쥐가 나란히 섰어요. 그리고 힘껏 당겼지요.
“영차, 영차, 아자자자 끄응차!”
그런데 이게 웬일이에? 순무는 여전히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힘들어서 얼굴이 빨개진 할아버지가 모두에게 외쳤어요.
“자,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당겨봅시다!”
쥐도, 고양이도, 강아지도, 손녀딸도,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땀을 뻘뻘 흘리며 당기고 당기고 또 당겼어요!
바로 그 때!
“쑤욱!” 하고 아주아주 커다란 순무가 뽑혔어요!
그날 저녁, 할아버지는 커다란 순무를 쓱쓱 잘라 맛있는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할머니는 순무를 넣어 보글보글 끓여 수프를 만들고, 손녀딸는 달그락달그락 상을 차렸어요. 강아지, 고양이, 쥐도 사이좋게 도왔어요.
그리고 모두 함께 냠냠 쩝쩝 맛있게 먹었어요.
커다란 순무는 너무 맛있어서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였대요!
깊은 산속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오손도손 살고 있었어요. 할아버지 집에는 귀여운 손녀딸과 멍멍개, 야옹야옹 고양이, 찍찍이 쥐도 함께 살았어요.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날이었어요. 할아버지는 순무 씨앗 한 알을 구했어요.
할아버지는 땅을 고르고 조심조심 순무씨를 밭에 심었지요. 그 위에 물도 주었어요.
“순무야, 순무야! 무럭무럭 자라거라. 허허허!”
할아버지의 밭에는 살랑살랑 바람이 불고 햇볕이 내리쬐었어요.
며칠이 지나자, 초록색 작은 싹이 땅 위로 삐죽 돋아났어요.
순무싹은 나날이 쑥쑥 자랐어요. 할아버지는 매일매일 물을 주고, 벌레를 잡고, 시든 잎을 떼어 내며 순무를 정성껏 돌보았지요.
순무 줄기가 무럭무럭 자라더니, 순무 잎사귀가 할아버지의 손바닥만큼 커졌어요.
땅 속에 뭍혀있는 순무도 쭉쭉 커졌지요.
할아버지는 엄청나게 커진 순무를 뽑기로 했어요.
“정말 잘 자랐구나! 순무야, 오늘 할아버지가 쑤욱 뽑아주마!”
할아버지가 억세게 자란 순무의 이파리를 두 손으로 꽉 잡았어요.
그리고 힘껏 잡아당겼어요.
“영차!”
그런데, 순무는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다시 한번 힘을 주고 “여엉차!”
땅 속에 단단히 박힌 순무는 꿈쩍도 안 했어요.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불렀어요.
“할멈, 할멈! 순무 뽑는 것 좀 도와주구려.”
“그럽시다!”
할아버지가 순무를 당기고,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당겼어요.
“영차, 영차!”
순무는 꼼짝도 하지 않았지요.
“이게 왜 안 뽑힐까요?”
할머니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손녀딸에게 갔어요.
“얘야, 얘야! 순무가 안 뽑히는구나. 네가 좀 도와주겠니?”
“네, 할머니. 지금 가요!”
할아버지가 순무를 당기고,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당기고, 손녀딸이 할머니를 잡아당겼어요.
“영차, 여엉차!”
하지만 순무는 꿈쩍도 안 했어요.
“이를 어떻하지?”
손녀는 후닥닥 뒷마당으로 달려갔어요.
“멍멍아, 멍멍아! 순무 뽑는 것 좀 도와줘!”
“좋아, 멍멍!”
할아버지가 순무를 당기고,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당기고, 손녀딸이 할머니를 당기고,강아지가 손녀딸을 힘껏 잡아당겼어요.
“영차, 영차, 여엉차!”
역시나 순무는 꼼작도 하지 않았어요.
“왈왈! 이를 어쩌지?”
강아지는 쪼르르 거실로 달려가 고양이를 불렀어요.
“야옹아, 야옹아! 순무 뽑는 것 좀 도와줘! 멍멍!”
“그래, 야옹!”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순무를 당기고, 그 뒤에 할머니, 손녀딸, 강아지, 고양이가 서서 힘껏 당겼어요.
“영차, 여엉차, 끙차!”
아직도 순무는 꿈쩍도 안했어요.
“이를 어쩌지? 야옹!”
고양이는 헛간으로 쪼르르 달려가 쥐를 불렀어요.
“찍찍아, 찍찍아! 순무 뽑는 것 좀 도와줘! 야옹!”
“알았어. 찍찍!”
할아버지가 순무를 꽉 잡고, 그 뒤에 할머니, 손녀딸, 강아지, 고양이, 쥐가 나란히 섰어요. 그리고 힘껏 당겼지요.
“영차, 영차, 아자자자 끄응차!”
그런데 이게 웬일이에? 순무는 여전히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힘들어서 얼굴이 빨개진 할아버지가 모두에게 외쳤어요.
“자,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당겨봅시다!”
쥐도, 고양이도, 강아지도, 손녀딸도,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땀을 뻘뻘 흘리며 당기고 당기고 또 당겼어요!
바로 그 때!
“쑤욱!” 하고 아주아주 커다란 순무가 뽑혔어요!
그날 저녁, 할아버지는 커다란 순무를 쓱쓱 잘라 맛있는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할머니는 순무를 넣어 보글보글 끓여 수프를 만들고, 손녀딸는 달그락달그락 상을 차렸어요. 강아지, 고양이, 쥐도 사이좋게 도왔어요.
그리고 모두 함께 냠냠 쩝쩝 맛있게 먹었어요.
커다란 순무는 너무 맛있어서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였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