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위, 살짝 간질여 와
누군가 연못 하나 몰래 심었나 봐
거울 없어도 보여, 두 얼굴 사이
한쪽은 감자, 또 다른 쪽은 나
“너, 거기서 뭐 해?” 연못 속 속삭임
말은 뒤로 밀리고, 꼴뚜기 춤추듯 올라와
푸른 감자 같기도, 마른 미소 같기도 해
그 무늬는 파동,
내 신경을 간지럽혀
그 긁힘이 웃음,
그 웃음이 나야
“네 생각은 너 아니래”
“그럼 나는 뭐지?”
“넌 접힌 감정, 뒤집힌 이마지”
“그게 무슨 말이야?”
“모르겠지만, 재밌잖아”
지도 꺼내 진동으로 펼치네
반짝이는 선, 말린 피부 같아
“넌 누구야?” 내가 물으면
“너가 만든 접힌 그림자”
오늘도 이마 두드려 봐
누가 또 나올까 궁금해서
가끔은 아무도 없지만
그게 가장 재밌는 결말
이마 위, 살짝 간질여 와
누군가 연못 하나 몰래 심었나 봐
거울 없어도 보여, 두 얼굴 사이
한쪽은 감자, 또 다른 쪽은 나
“너, 거기서 뭐 해?” 연못 속 속삭임
말은 뒤로 밀리고, 꼴뚜기 춤추듯 올라와
푸른 감자 같기도, 마른 미소 같기도 해
그 무늬는 파동,
내 신경을 간지럽혀
그 긁힘이 웃음,
그 웃음이 나야
“네 생각은 너 아니래”
“그럼 나는 뭐지?”
“넌 접힌 감정, 뒤집힌 이마지”
“그게 무슨 말이야?”
“모르겠지만, 재밌잖아”
지도 꺼내 진동으로 펼치네
반짝이는 선, 말린 피부 같아
“넌 누구야?” 내가 물으면
“너가 만든 접힌 그림자”
오늘도 이마 두드려 봐
누가 또 나올까 궁금해서
가끔은 아무도 없지만
그게 가장 재밌는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