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바람 속에서
한 짝 양말이 날 쳐다봤지
“네가 주저앉았을 때
난 여기 눌러앉았단다.”
두 번째 양말은 하늘을 유영하며
속삭였어, 웃으면서
“사랑을 택했지만…
영영 펴지지 않는 무늬가 되었지.”
나는 말없이
그들 속 나를 바라봤어
모두 나라고 하기엔
너무 낯설고… 너무 솔직했어
나는 말려 있네
수천 개의 양말 속
그 중 하나가 오늘의 나
어떤 나는 포기였고
어떤 나는 사랑이었지
세 번째 양말은 바위처럼 굳어
말했지, 천천히
“넌 거짓말을 했고
난 그때 생긴 주름이야.”
그들의 무늬, 그들의 표정
그건 내 기억의 뒤틀림
나는 언제 저렇게 말렸었나
아니, 지금도 그러고 있는 건 아닐까?
나는 말려 있네
발을 잃은 채 살아가는
무한한 나들
그 중 어느 쪽이 진짜냐 묻기보단
다 웃어버렸어, 그냥
그들은 사라졌지만
모래 위에 발자국 대신
주름 하나가 남았어
그리고 그 안엔…
여전히 누워 있는 내가 있었지
모래바람 속에서
한 짝 양말이 날 쳐다봤지
“네가 주저앉았을 때
난 여기 눌러앉았단다.”
두 번째 양말은 하늘을 유영하며
속삭였어, 웃으면서
“사랑을 택했지만…
영영 펴지지 않는 무늬가 되었지.”
나는 말없이
그들 속 나를 바라봤어
모두 나라고 하기엔
너무 낯설고… 너무 솔직했어
나는 말려 있네
수천 개의 양말 속
그 중 하나가 오늘의 나
어떤 나는 포기였고
어떤 나는 사랑이었지
세 번째 양말은 바위처럼 굳어
말했지, 천천히
“넌 거짓말을 했고
난 그때 생긴 주름이야.”
그들의 무늬, 그들의 표정
그건 내 기억의 뒤틀림
나는 언제 저렇게 말렸었나
아니, 지금도 그러고 있는 건 아닐까?
나는 말려 있네
발을 잃은 채 살아가는
무한한 나들
그 중 어느 쪽이 진짜냐 묻기보단
다 웃어버렸어, 그냥
그들은 사라졌지만
모래 위에 발자국 대신
주름 하나가 남았어
그리고 그 안엔…
여전히 누워 있는 내가 있었지
모래바람 속에서
한 짝 양말이 날 쳐다봤지
“네가 주저앉았을 때
난 여기 눌러앉았단다.”
두 번째 양말은 하늘을 유영하며
속삭였어, 웃으면서
“사랑을 택했지만…
영영 펴지지 않는 무늬가 되었지.”
나는 말없이
그들 속 나를 바라봤어
모두 나라고 하기엔
너무 낯설고… 너무 솔직했어
나는 말려 있네
수천 개의 양말 속
그 중 하나가 오늘의 나
어떤 나는 포기였고
어떤 나는 사랑이었지
세 번째 양말은 바위처럼 굳어
말했지, 천천히
“넌 거짓말을 했고
난 그때 생긴 주름이야.”
그들의 무늬, 그들의 표정
그건 내 기억의 뒤틀림
나는 언제 저렇게 말렸었나
아니, 지금도 그러고 있는 건 아닐까?
나는 말려 있네
발을 잃은 채 살아가는
무한한 나들
그 중 어느 쪽이 진짜냐 묻기보단
다 웃어버렸어, 그냥
그들은 사라졌지만
모래 위에 발자국 대신
주름 하나가 남았어
그리고 그 안엔…
여전히 누워 있는 내가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