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수만 있다면.. (Feat. 성미)

라미(Rhy美)
앨범 : Rhy美의 작은노래 (Single)

널 보낸 나의 심장이 아직도 쉽사리 크게 웃지 못해.
그냥 이리 사는데..
여태 널 못 놔주는 나를 용서 못해.
그럴 수만 있다면 나도 너의 행복을 빌겠지.
우리 수 많은 사연 모두 다 지워내고야 말겠지.
미련한 나의 가슴과 우둔한 나의 심장은
니 사진에도 아직 설레.
널 잊기위해 헐레벌떡 뛰어 다녀도
절대 생각이 안 나질 않고 한 장 남은 너의 사진을 안고..
(너를 위해) 이젠 너를 보내줄께
(이젠 니가) 조금은 날 이해할 수 있게
행복을빌텐데.. 이제 그럴수있다면..
니가 나라면 잊을 수가 있겠니?!
우리 수 많은 사연 지울수가 있겠니?!
그럴 수만 있다면 안 울수도 있겠지.
오늘같이 좋은 봄 날씨에 우울하게
방안에서 혼자 술 마시지는 않겠지.
나 혼자 바보같이 하루에도 몇 번씩 훔쳐보는 미니홈피.
새로운 사진 올라올 때마다 마르는 내 피.
겉으로만 보기엔 너는 세상 가장 Happy.
싸이가 시간이 약이래. 모두 다 순간이래.
하지만 사랑이 끝날 땐 난 언제나 항상 이래.
왜 혼자 또 잘못하고 왜 혼자 사과하고
또 혼자 밥을 먹을 때가 되서 야만 느끼는지..
넌 마치 대서양을 건너있는 듯 해.
이젠 내 사람을 찾을 때가 됐어.
아니 그러고 싶어. 찾아야겠어.
나도 새로운 사랑을 찾고 싶어.
보란듯이 떳떳하게 살고싶어.
(너를 위해) 이젠 너를 보내줄께
(이젠 니가) 조금은 날 이해할 수 있게
행복을 빌텐데.. 이제 그럴수있다면..
아직 내가 많이 부족한가봐.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오늘은 니가 뭘 입었는지
생각하고 멀리보는 이들이 좀 부러워져.
생각이 조금 더 길었다면.. 배려가 조금 더 깊었다면..
지금처럼 웃고 울며 지내진 않을텐데..
인생이란 돛단배위에 내 입엔 담배를 어김없이
물고있어. 죽어도 끊는다고 네게 한 맹세는
밤새운 술잔에 날 세운 눈물에 허물없이 녹아가고..
넌 내게 빛과소금. 하지만 좆까! 조금도 내게 환하지 않아.
날 보면 너도 화나지? 아마.. 그렇지않아??
이젠 정말 끝이 났나보다. 이러는 너나나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거란 너의 말.
기다리지 말라던 너의 마지막 그 말.
근데 시간이 지났는데 근데 그대
왜 계속 내 속에 지속되어 나를 괴롭히는건데?!
(그럴 수만 있다면)
우리 수많은 사연 모두 지울 수가 있겠니
(더 이상은 너무 힘들어)
난 널 잊을 수가 없어서 내가 너무나 못나서
(미안해 날 미워해 이제 그만 날 지워줘)
아직도 너를 놓지 못해 여태 이렇게 사는데
(나는 너를) 나도 너를 (잊어 줄게) 잊어 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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