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쥔 내 두 손을 당신께 편히
주님 부끄런 내 손을 잡아 주신다면
다시는 다시는 떠나지 못하게
약한 내 몸과 마음 안아 주신다면
지나온 나의 날 헤매던 기억들
아주 작은 일로 흘려 보내리
그렇게 당신과 영원히 하나면
세상 그 무엇이 난 두려울까
푸르른 창연은 당신의 선물
고운 꽃잎에 향기와 낙엽의 떨림도
오 주여 그 속에 숨 쉬는 작은 나
눈물 두 뺨에 흘러 땅을 적실 때
내 영에 울리는 천국의 노래여
아주 감미로운 사랑의 속삭임
그렇게 당신과 영원히 하나면
세상 그 무엇이 난 두려울까
그렇게 당신과 영원히 하나면
세상 그 무엇이 난 두려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