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망매가

홍순지
앨범 : 세속에서의 명상 Vol.2

낳아서 가는
그길이 여기 있음에 두려워
나는 가노라
말도 못다이루고 갔는가.
어느 가을날 이른 바람에
떨어지는 잎새처럼
한가지에 나고도 가는 곳을 모르누나
마티찰에서 만날 날을 내 도 닦으며 기다리려네

어느 가을날
이른 바람에 떨어지는 잎새처럼
한가지에 나고도
가는곳을 모르누나

마티찰에서 만날 날을 내 도 닦으며 기다리려네

오고가는 그 길은
향하는 방향만 다른
둘이 아닌 하나의 길
늘 거기 있는 길

낳아서 가는 그 길이
여기 있음에 두려워
나는 가노라
말도 못 다 이루고 갔는가.
마티찰에서 만날 날을 내 도 닦으며 기다리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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