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빛을 한 너의 하루
괜찮지, 다 말해줄래
내 지친 마음을 도려내고
너를 안고다 지우련다
푸른 빛을 한 너의 하루
모든 게 아름다웠음해
네가 기다린 기다림은
감히 가늠할 수 없구나
그땐
차마 무너지는 나도
그땐
늘 네가 있던 자리도
그땐
다 이겨 내진 못한 체
철 지나, 우린 서로를 다독일게
귀엽지 넌, 자주 너를 녹여줄게
넌 비단, 나를 두고 떠나지만
꽃 피던, 길에 너를 담아둘게
두렵지 난, 자주 너와 놀아줄게
털 뭉치 넌 , 내가 자주 쓰다듬을게
늘 미안, 뭐든 다해 더해도 돼
그냥 미안, 모든게 다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