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마음에 열 올라 흘렸던
투명한 땀, 나의 식어버린
지난날은 안녕히
우리의 여름까지.
난 그대가 남긴 여름밤에
차가움만 음음음
한줄기 물밑을 따라
길이 흘러간다
소담히 쌓인 풀잎
옅어진 그대 온기
살랑이는 맘 다 말라
난 그댈 마중했던 길
좁은 그늘 밑 다 두고
돌아 지나간다
뜨거운 마음에 열 올라 흘렸던
투명한 땀, 나의 식어버린
지난날은 안녕히,
우리의 여름까지
난 그댈 마중했던 길
좁은 그늘 밑 다 두고
돌아 지나간다
뜨거운 마음에 열 올라 흘렸던
투명한 땀, 나의 식어버린
지난날은 안녕히
우리의 여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