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렷 여친에게 경례 충성!
군인이 뭔 죄길래 사랑도 못하니 군인이 뭔 죄길래 무시를 당하니
기다린다고 입대전날 약속하고 고무신 거꾸로 신니
왜 내가 너땜에 울어 모포 덮고 또 운다
첫번째 불침번이 생각나 깜깜했던 내무반안에서
불빛나오는 볼펜잡고 네게 편지쓴일
주말되면 면회올까봐 괜히 마음 두근두근
깜짝 이벤트 해주길 어젯밤 기도했어
군인이 뭔 죄길래 사랑도 못하니 군인이 뭔 죄길래 무시를 당하니
기다린다고 입대전날 약속하고 고무신 거꾸로 신니
왜 내가 너땜에 울어 모포 덮고 또 운다
화장실에서 몰래 먹던 봉지라면에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있어 비참한 나의 모습
군인이 뭔 죄길래 사랑도 못하니 군인이 뭔 죄길래 무시를 당하니
기다린다고 입대전날 약속하고 고무신 거꾸로 신니
왜 내가 너땜에 울어 모포 덮고 또 운다
그 힘든 훈련속에서 니 사진 한장만으로 힘든줄 몰랐어 사랑해서
전화를 안받으면 군대에 있는 난 무슨 생각하겠니 하루가 힘들어
니 한마디로 너의 편지 한통으로 하루를 버티고 살아 제발 날 버리지 말아
내 전화를 받아줘
군인이 무슨 죄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