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는 밤
무엇을 하는지
눈 감아도 너의 예쁜
모습이 아른거리네
언제부턴가 네게
빠져드는지도 모를 만큼
너에게 이끌려버린
내 모습이 어색하지만
아무래도 뭔가
잘못된 것만 같아
이렇게 하루하루
설레며 너를 기다리는 일들이
익숙해진 것만 같아
수줍은 미소를 짓는 그대
내 입가엔 웃음꽃이 번져
그대의 맑은 눈 속에 비친
내 모습이 아직 어색해도
그렇게 하얗게 웃어준다면
누구도 부럽지 않아
넌 내게 따뜻한 봄을 안겨준
나만의 선물이니까
생각만으로 설레는 너의 이름도
작지만 너의 하얀
두 손도 아른거리네
그렇게 하루하루가
즐거워지는 시간만큼
나 너에게 이끌려버린
내 모습이 어색하지만
아무래도 뭔가 잘못된 것만 같아
이렇게 매일 매일
설레며 너를 생각하는 일들이
익숙해진 것만 같아
수줍은 미소를 짓는 그대
내 입가엔 웃음꽃이 번져
그대의 맑은 눈 속에 비친
내 모습이 아직 어색해도
그렇게 하얗게 웃어준다면
누구도 부럽지 않아
넌 내게 따뜻한 봄을 안겨준
나만의 선물이니까
넌 나만의 사랑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