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을 감고 내 귀를 막고
널 보지 않으려 해도
널 듣지 않으려 해도
어느새 난 또
온통 너로 가득 차
다시 또 아파와
이미 닳아 버린 맘인데
꽃들이 필 때면 니 맘도 열릴까
흰 눈이 내리면 니가 내게 올까
아닌 걸 알면서도
왜 난 또 널 그렇게 찾는지
아플 걸 알면서도
널 보면 왜 난 웃고 있는지
아닌 걸 알면서도
왜 난 또 널 향해 가는 건지
아플 걸 알면서도
놓을 수가 없잖아
결국 난 너인가 봐
왜 난 멈추지 못하는지
꽃잎이 질 때면 내 맘도 닫힐까
흰 눈이 녹으면 내 맘도 사라질까
아닌 걸 알면서도
왜 난 또 널 그렇게 찾는지
아플 걸 알면서도
널 보면 왜 난 웃고 있는지
아닌 걸 알면서도
왜 난 또 널 향해 가는 건지
아플 걸 알면서도
놓을 수가 없잖아
결국 난 너인가 봐
왜 난 멈추지 못하는지
사랑은 왜 내게만 온 건지
얼마나 더 기다려야
니가 내게 올까
넌 아마 모를 거야
가슴 속 깊이 감춰둔 내 맘
혹시 멀어질까 봐
전하지도 못하는 나인데
어떤 날에는 화가 나
또 어떤 날엔 너무 그리워
단 한 번만이라도
내게 와줄 순 없니
결국 난 너인가 봐
널 사랑하고 나 아플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