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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Feat. 장필순) 김석준

하루 종일 너만을 생각할 수밖에 없어 그런 내 마음을 너는 알고 있는지 사람의 숲을 헤치고 집으로 돌아오며 너를 보내야지 부질없는 다짐만 우연히 마주친 오늘 오후 너의 눈빛은 말하고 있었지 널 잊어달라고 이렇게 많은 사진 속에 너를 묻을까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너를 잊을까 난 하루 종일 너만을 생각할 수밖에 없어 그런 내 마음을 너는 알고 있는지 사람들은

짝사랑 (Feat. 지호) 김석준

망설이다가 또 시간만 보냈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봤네 성긴 도시의 별들이 있었네 (날 보며) 너의 그 눈빛은 자주 내 가슴에 가득 피어나 흔들어 놓고 그런 적 없다는 듯이 무심하게 나를 지우고 딴 데를 보네 난 그제서야 머리가 복잡해지고 마음이 심란해져선 네 이름을 불러볼까 말까 고민만하다 또 하루를 보내네 길을 가도 네가 들리고 헤드폰 음악 속에도 네가 들려 하루

TV.돼지.벌레 장필순

도로위엔 오늘도 미친 자동차 아이들은 어디에 텅빈 놀이터 나는 TV앞에서 하루를 보냈죠 채우고 채워도 부족한 세상 우리의 욕심은 하늘을 찌르네 나는 하루 종일 먹고 또 먹었죠 돼지처럼 들여다봐요 두려워 말고 헛된 꿈으로 가득 채워진 세상이 슬픔의 강은 언제쯤 그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을까 화내지 말아요 피곤해져요 따지지 마세요 거기서 거기 그럴땐

숨바꼭질 (feat. EJ Park) 김석준

네가 툭 장난삼아 이 거리에 나를 두고 숨어버린 그때 나 처음엔 길을 잃어버린 어린아이처럼 눈물만 흘려 한참을 거기에 얼어붙어 가만히 너의 이름 되뇌이면 아무것도 모르는 척 너는 웃으며 내 곁에 한 번 더 또 한 번 더 넌 걸핏 숨어버리고 난 한참 울었어 하루 이틀 익숙할 법한데 너의 이런 모습 나는 어려워 하지 말라는 말 너는 얼버무리며 웃음으로 모면했지

하루 종일 Various Artists

노래 : 김석준 난 하루종일 너만을 생각할 수 밖에 없어 그런 내 마음을 너는 알고 있는지 사람의 숲을 헤치고 집으로 돌아오며 너를 보내야지 부질없는 다짐만 우연히 마주친 오늘 오후 너의 눈빛은 말하고 있었지 널 잊어 달라고(널 잊었노라고) 이렇게 많은 사진 속에 너를 묻을까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너를 잊을까 난 하루종일 너만을 생각할

하루 장필순

주룻주주주 주룻주주주 주주룻 룻주주룻 주룻주주주 주룻주주주 주주룻 룻주주룻 도시의 희뿌연 아침 열리고 가로수 긴팔 벌려 하품할때 그대의 머리위에 야속한 괘종시계 소리높여 노래 부르고 저만치 달아나는 시간의 꼬릴 잡으려 허둥대는 아침의 뒷 모습 주룻주주주 주룻주주주 루루 주루 룻즈즈룻 하늘엔 낯익은 구름의 행진 길게 누운 강물의 꿈틀거리는 몸짓 쏟아지는...

하루 장필순

주룻주주주 주룻주주주 주주룻 룻주주룻 주룻주주주 주룻주주주 주주룻 룻주주룻 도시의 희뿌연 아침 열리고 가로수 긴팔 벌려 하품할때 그대의 머리위에 야속한 괘종시계 소리높여 노래 부르고 저만치 달아나는 시간의 꼬릴 잡으려 허둥대는 아침의 뒷 모습 주룻주주주 주룻주주주 루루 주루 룻즈즈룻 하늘엔 낯익은 구름의 행진 길게 누운 강물의 꿈틀거리는 몸짓 쏟아지는...

소풍 (Feat. 선다) 김석준

소나기 거짓말 같이 지나고 반짝 별들을 거리에 쏟아 놨네찬바람 살짝궁 도시의 다리 건드려 빌딩들 물결 위로 담았네가끔 집에 돌아오다 낯선 길이 궁금해도 내일 다시 반복되는 그날이 버거워 외면했었지소풍을 떠나야지 꼭 닫은 맘 한 켠 햇볕에 말리고 햇살에 드러내고가로수 속삭임 같이 가자네 깜짝 새들도 퍼드득 날개 펴네 오아침 길 위에서 보면 낮은 고개와 ...

외출 (feat. 차은주) 김석준

지금 난 화장을 고치고 작은 풀 흔들리는 꽃이 된다이제부터 나는 이럴거야 음악이 휘감는 섬알 수 없는 인사, 웃음 흐르는 오늘 나를 맡겨여기서 당신을 본다면 우린 서로 인사할까 모른 척 할까지친 난 거울에 가두고 환한 빛 반짝이는 별이 된다이제부터 나는 이럴거야 음악이 흐르는 강알 수 없는 가사, 소리 들려도 오늘 나를 맡겨사람들 소리 쌓이고 넘쳐도 ...

함경도 혜숙이 (Feat. 한동준) 김석준

그녀를 처음 본 것은 1950년 겨울 그날 전까지는 함경 나남부터 두만강 푸른 회령에 살았대 홀어머니 옷깃 꼭 잡고 남한 땅을 돌고 또 돌아 볕이 좋은 순천까지 내려와 선생님 되었다 하네 혹시 그녀 이름을 물어보는 사람 있거든 아무 말 없이 손을 들어 입을 가리며 조용히 웃어요 병든 그때 이후로 그녀 혼자 걷지 못했네 신랑 손을 잡고 불안불안 하...

나는 어떡해 (Feat. Heewon) 김석준

엄마야 아빠야 지금부터 이제 나는 어떡해처음에 말릴 때 엄마 아빠 말을 들을걸오빠 내게 뭐랬니? 말만 하라 했잖아 하늘의 별도 따준다면서오빠 근데 뭐 하니? 한눈팔고 있잖아 이게 대체 무슨 일이래그러고 뻔뻔하게 변명해 남의 떡이 커 보이니엄마야 아빠야 지금부터 이제 나는 어떡해처음에 말릴 때 엄마 아빠 말을 들을걸오빠 지금 뭐 하니? 회사 야근 한다며...

너에게 가까이 (feat. 지호) 김석준

다짐해 놓고서 지켜주지 못한 내가 너무 미워 매일 발등을 차잠자리에 겨우 누울 때도 목 메어 몇 번이나 자다 말고 물을 마셔 보곤 해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한, 미련한 난 몇 번이고 너의 화단을 봐너의 소식, 너의 사진, 너의 글들을 물끄러미 가만히 쳐다 보다가 아픈 가슴에 울지처음엔 금방 너의 곁에 돌아갈 줄 알았지그렇게 난 여리고 힘에 부친 너의 곁...

Drive Alone (Feat. 지호) 김석준

얼룩덜룩 지난 밤의 흔적 지나고 웃음기도 지나고 어제로 보내고번번이 날 고문했던 희망이 오고 기대가 또 오고 오늘이 열리고어지런 쇳소리 공사장 크레인 까마득하게 허공에 추를 달았네알록달록 빌딩들이 열을 지나고 사람들도 지나고 일상들 속으로반듯하게 그려 놓은 차선 사이로 소란이 오가고 경적이 울리고여기는 세상이 너무 빨리 돌아가는 지평선 정신없는 난 두...

보통의 거리 (feat. 지호) 김석준

보통의 만들어진 길 따라 여기에 있네네모난 창, 둥근 차바퀴, 세모난 지붕도타다닥 네게 다가가면은 너는 먼저 손바닥 보이고 말지너무 가까이 오지 말란 주의 조치이 참에 만들고 싶은 꿈이 생겨 버렸네조그맣게 반짝거리는 예쁜 꿈 무얼까사람들 사이 보통의 거리가 얼만지 몰라너와의 사이 거리는 보통의 거리보다 가깝기를 사람들 만들어 놓은 경계선을 두었네누구라...

이제 그만 (Feat. 차은주) 김석준

오늘은 너에게 말해야지쏟아질 것처럼 지금 불안하다고먼저 길 내 준 적 없고다시 뒤돌아 본 적 없어수많은 기둥만 쌓았지턱까지 차오르는 숨결불길에 갇힌 초목처럼맺지 못한 첫 줄 인사도시 그 화려한 향기가 배어든 우리의 화분들똑 닮은 하루를 보내고뭘 했는지도 잘 모른 채이제 그만 말해야겠어우리 길은 여기까지라고내가 말하면 우린 넘어질지도 몰라하지만 나 말해...

들어 봐 봐 (Feat. 도예은) 김석준

어떤 말도 어떤 노래도 너무 멀리 꿈꾸지 마요그저 우리 이 거리를 손 잡고 지금 이렇게퐁당 소근거리며 내 귀에 어지런 돌멩이 던진 너파란 살구잎사귀 내 코에 간지런 향기를 뿌리네아침 오면 창문을 열고서 너의 이름을 나 혼자 가만히 불러보지어떤 말도 어떤 노래도 너무 멀리 꿈꾸지 마요그저 우리 이 거리를 손 잡고 지금 이렇게살짝 더 볼에 힘을, 네 눈에...

도시의 하루 장필순

아침이 와 힘겹게 눈을 떠 보면 잿빛 하늘 가만히 창을 비추지 이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눈물이 눈물이 또 어제처럼 시간이 흘러가면 난 힘에 겨워 무심한 계절만 탓하지 음 노을이 하늘을 적시면 어둠이 어둠이 또 어제처럼 시간이 흘러가면 이 거리위엔 슬픔이 흘러가고 저 바람처럼 내일이 다가오면 난 고개들어 도시의 잿빛 하늘 보네 오늘은 또 어떻게 보내야 할...

얼음 위에 서다 (feat. 이한철, 이규호) 김석준

에는 칼바람에 내 발톱들은 모두 빠지고숨소리도 없는 메마른 벌판 위를 걷는다잠시 볕이 무거운 내 눈꺼풀 앉는다이미 진 시간은 내 사랑한 이들을 앗아가그렇지만 멈출 순 없어 쓰러지는 대로 이를 악물고 서당신 생각에 눈물 얼음 되어 발등에 산산조각 꽂힌다 해도잠시 볕이 무거운 내 등을 토닥인다에는 칼바람에 내 손발톱은 모두 빠져도이 얼음을 꽉 단단히 발가...

여행 장필순

불어오는 향기 가득한 바람에 또 하루가 저물면 눈물을 부르는 노을에 물든 어둠이 가만히 가만히 다가와 음음음 또 하루 하루 내가 지나온 날들 아득하게 떠오르면 무너질 것 같은 가슴 속 외로움들이 꿈꾸듯 조용히 찾아와 내 곁에서 머물렀던 시간 그 곳으로 떠나봐요 떠나요 기차를 타고 스쳐지나가는 맑은 바람 그 바람속에

여 행 장필순

불어오는 향기 가득한 바람에 또 하루가 저물면 누구를 부르듯 노을에 물든 어둠이 가만히 가만히 다가와 음~ 음~ 음~ 음~ 음~ 음 또 하루 하루 내가 지나온 날들 아득하게 떠오르면 무너질것 같은 가슴속 외로움들이 꿈 꾸듯 조용히 찾아와 내곁에서 머물렀던 시간 그곳으로 떠나봐요 떠나요 기차를 타고 스쳐 지나가는 맑은 바람 그

여 행 장필순

불어오는 향기 가득한 바람에 또 하루가 저물면 누구를 부르듯 노을에 물든 어둠이 가만히 가만히 다가와 음~ 음~ 음~ 음~ 음~ 음 또 하루 하루 내가 지나온 날들 아득하게 떠오르면 무너질것 같은 가슴속 외로움들이 꿈 꾸듯 조용히 찾아와 내곁에서 머물렀던 시간 그곳으로 떠나봐요 떠나요 기차를 타고 스쳐 지나가는 맑은 바람 그

이곳에 오면 장필순

그대 그 입술로 나즈막한 노래 그대 흔들고간 나의 가슴 모두 남겨져 있어 아직 까진 변한게 없어 오랜만에 찾아온 우리 처음 만난 이 곳 다시 겨울을 준비하는 먼지 쌓인 난로 아직 나를 기억하듯 웃음짓는 사람들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오래 전 우리 아직 여기 남아 있지 이곳에 오면 그대 두 눈으로 달아 보던 창가 그대 좋아했던 이 자리 우리 지친 하루

함경도 혜숙이 (신곡 트로트) 김석준

그녀를 처음 본 것은 1950년 겨울 그날 전까지는 함경 나남부터 두만강 푸른 회령에 살았대 홀어머니 옷깃 꼭 잡고 남한 땅을 돌고 또 돌아 볕이 좋은 순천까지 내려와 선생님 되었다 하네 혹시 그녀 이름을 물어보는 사람 있거든 아무 말 없이 손을 들어 입을 가리며 조용히 웃어요 병든 그때 이후로 그녀 혼자 걷지 못했네 신랑 손을 잡고 불안불안 하...

눈물고개 김석준

눈물고개 숨이 차올라 헐떡이게 해 머리에 쥐나기도 하고 몇 발짝도 못 가 살짝 토하고 말아 나 몰라라 애써 다시 사람들이 보고 웃든 말든 양말 신발 벗고 저린 맨발 채로 고갤 다시 노려보지만 아 사르르르 녹아 선 내 가슴 드러누운 나의 마른 한숨 눈물 나는 패랭이꽃 나는 네가 싫어 투덜대며 헤어지자 말은 하지만 식어가는 나를 향한 네 마음을 어떻게든 ...

함경도 혜숙이 김석준

그녀를 처음 본 것은 1950년 겨울 그날 전까지는 함경 나남부터 두만강 푸른 회령에 살았대 홀어머니 옷깃 꼭 잡고 남한 땅을 돌고 또 돌아 볕이 좋은 순천까지 내려와 선생님 되었다 하네 혹시 그녀 이름을 물어보는 사람 있거든 아무 말 없이 손을 들어 입을 가리며 조용히 웃어요 병든 그때 이후로 그녀 혼자 걷지 못했네 신랑 손을 잡고 불안불안 하...

하루종일 김석준

난 하루종일 너만을 생각할 수 밖에 없어 그런 내 마음을 너는 알고 있는지 사람의 숲을 헤치고 집으로 돌아오며 너를 보내야지 부질없는 다짐만 우연히 마주친 오늘 오후 너의 눈빛은 말하고 있었지 널 잊어 달라고(널 잊었노라고) 이렇게 많은 사진 속에 너를 묻을까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너를 잊을까 난 하루종일 너만을 생각할 수 밖에 없어...

구파발 김석준

따듯한 공간 사이로어느새 내 몸은 들어가고버려진 어둠 사이로무심히 지내 온 나의 나날모른 체 애를 써 봐도 (잊을 수 없어)잘려진 마음이 신음하고생각을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어)별처럼 내리는 많은 상념지금 너는 어디에이제 나는 어디로 달려 가그 수 많은 나날들 (뒤로 한 채로)한 줌에 날아가고저 무뎌진 사람들 (그들은 모두)현재로 돌아가고 한 번도...

지금 여기 우리 김석준

지금 거리에 사람들 분주히 걷고, 놓친 시간을 쫓는지 앞만 보며 가네그들이 향하는 곳 지하 통로이거나 고단한 몸 일으켜 덜컹이는 버스여기 하늘은 뜯긴 포장지처럼 바람에 나부끼는데 아무도 줍지를 않고빌딩 뒤 가로수 그늘 안에 눈물나게 그을린 할아버지 주름우리 그때엔 발에 맞지 않는 큰 신발 신고 이 도시를 가르는 물고기가 되어빛이 안 드는 좁은 골목길,...

오늘의 날씨 (with 이규호) 김석준

그날 포근한 공기 하얀 햇살 네 옷깃에우리는 구름 위 빨간 말 타고파랗게 시린 허공 위를 그렸지지금 축축한 마음 회색 장화 내 발길에사람들 우산이 무지개 되어까맣게 젖은 소매 자락에 폈네지각은 하지 않니 카드는 가져가니우산은 챙겨갔니 너 모르게 하는 걱정다시 따뜻한 온도 예쁜 빛깔 네 안경에우리는 알록달록 거리에 서(서)가만히 숨바꼭질 놀이도 했지지...

구파발 (Remastered 2023) 김석준

따듯한 공간 사이로 어느새 내 몸은 들어가고버려진 어둠 사이로 무심히 지내온 나의 나날모른 체 애를 써봐도 (잊을 수 없어) 잘려진 마음이 신음하고생각을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어) 별처럼 내리는 많은 상념지금 너는 어디에, 이제 나는 어디로 달려가그 수많은 나날들 (뒤로 한 채로) 한 줌에 날아가고저 무뎌진 사람들 (그들은 모두) 현재로 돌아가고한...

Bluey (Feat. 장필순) 이승열

?little piece of love won\'t you save my life little piece of love won\'t you save my soul moon and sunshine never feel the same oh I need you here we go now little piece of love won\'t you save my...

문 (Feat. 장필순) millic (밀릭)

문을 열고싶어 노란색안에 텅 비었지만 가득 차 있어 You never thought of it woooo 불빛이 꺼지면 또 다른 불빛이 들어와 그 처럼 없어져 버리면 다른 곳에서 느껴질거야 문을 열고싶어 노란색안에 텅 비었지만 가득 차 있어 You never thought of it woooo 함께 걷고 싶어 초록색 위에 닫혔지만 열려있어 Pull...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장필순) 널 위한 나의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식어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수많은 겨울들 나를 감싸안던 너의 손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때쯤엔 또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 땐 내 마음 속에 조용히 찾아와줘 널

어느새 장필순

* 어느새 내나이도 희미해져 버리고 이제는 그리움도 지워져 버려 어느새 목마른 가슴을 모두 잃어 버린 무뎌진 그런 사람이 나는 되어 만가네 * 어느새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아 나를 상심하게 만들었지만 어느새 이제는 가슴시린 그런기억 조차도 모두 깨끗하게 잊어버린 무뎌진 사랑이 되어가네 * 반복

제비꽃 장필순

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 땐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엔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멀리 새처럼 날으고 싶어 내가 다시 너를 만났을땐 너는 많이 야위었고 이마엔 땀방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와 내가 마지막 너를 보았을 땐 너는 아주 평화롭고 창 너머 먼 눈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한 밤중에도 깨어 있고 싶어

외로운 사랑 장필순

외로운 사랑-장필순 달콤했던 순간 이젠 모두 사라져 그런 기억속에 나를 다시는 못 볼 것만 같아요 아름답던 기억들이 내게로 다가오지만 그댄 이미 떠나간 뒤 하---외로운 사랑이야 부질없는 생각 안하려고 했었지만은 나런 나의 꿈은 깨져 음---사라진것만 같아요 가슴속에 하루종일 설레이던 그 마음처럼 그리움만 쌓여가지 하---외로운 사랑이야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장필순

널 위한 나의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식어 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수 많은 겨울들 나를 감싸 안던 너의 손을 서늘한 바람이 불어 올때쯤엔 또 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땐 내 마음 속에 조용히 찾아와 줘 널 위한 나의 기억이 이제는 조금씩 지워지고 있어 하지만...

어느새 장필순

어느새 내 나이도 희미해져 버리고 이제는 그리움도 지워져 버려 어느새 목마른 가슴을 모두 잃어버린 무뎌진 그런 사람이 나는 되어만 가네 어느새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아 나를 상심하게 만들었지만 어느새 이제는 가슴시린 그런 기억조차도 모두 깨끗하게 잊어버린 무뎌진 사람이 되가네 어느새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아 나를 상심하게 만들었지만 어...

빨간 자전거 타는 우체부 장필순

이리 저리 두리번 거리며 소포 한 뭉치 한손엔 편지 몇통 몇반 작은 글씨는 돋보기 넘어 희뿌연 풍경 한참 후 난 대문앞에 놓여있던 아저씨 모자 눌러쓰고서 이 골목 저 골목 누비며 빨간 자전거 타는 아저씨 지나가는 동네 아줌마 숨박꼭질 노는 꼬마 아이들 아아 이젠 눈에 띄는 우체통만 보이면 속을 들여다 보네 혹시 그 속에 숨어계실까 빨간 자전거 타는 우...

그대로 있어주면 돼 장필순

버리고 싶은 건 니가 아니였어 버려지는 건 내가 되어 줄께 이렇게 그냥 내버려둬 오지마 차마 할 수 없는 그 말들 때문에 더 힘들지도 몰라 더 묻지마 아무것도 하지마 눈뜨고 있으면 여전히 우린 다시 살아 가겠지 **니가 매일 다니는 골목 그곳만 그대로 있어 주면 돼 니 생각 밖엔 할 줄 모르는 나를 위해 울지는 마 버리고 싶은 건 니가 아니였어 버려...

방랑자 장필순

잎새로 부서져 내리는 햇살에 눈떠보면 이슬젖은 오솔길 저만치 나를 앞서가는 구름에 실어보낸 지난 많은 얘기들 어둠이 내리는 낯선 거리엔 들어줄 이 없는 기타소리뿐 나혼자 마음 나처럼 알진 못해도 가슴속 웃음 나누는 하루보내고 내일오면 다시 또 힘에 겨운 몸짓을 함께 나눌 친구들은 만나볼수 있을꺼야 작은기쁨 모으며 하루하루 지나면 세상모든 사람들을 사...

Good Bye 장필순

굿바이 그대 떠나갈 땐 손흔들며 굿바이 한가로운 풍경속에 우리둘은 이제... 평화롭게 보일꺼야 아름답게 보일꺼야 때마침 비 쏟아질 듯 바람이 불어오네 차츰차츰 멀리멀리 멀어져 가는 우리 내사랑 굿바이...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장필순

널 위한 나의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식어 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수 많은 겨울들 나를 감싸안던 너의 손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때 쯤에 또 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 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때 내 마음속에 조금씩 찾아와줘 널 위한 나의 기억이 이제는 조금씩 지워지고 있어 하지만...

잊지 말기로 해 장필순

이렇게 차가운 바람이 우릴 스쳐가고 난 그대의 가슴안에 빗물되어 이제 다시 볼수 없는 그대 나를 힘들게 해 지나버린 아름다운 추억만 남아 *우리의 만남은 이제 끝나지만 그대는 영원히 나의 가슴에 남아 이대로 헤어지지만 우리 사랑을 우리 사랑을 잊지 말기로 해 이렇게 이별은 다가와 나를 아프게 해 난 그대안의 가슴속에 머물고 싶어 이제 우리 서로의 ...

풍선 장필순

풍선을 불어보자 빨간색 노란색 하얀색 아무에게도 얘기 못했던 슬픔 그 슬픔도 함께 풍선을 날려보자 외로운 하늘 가득히 한번도 고백하지 못했던 사랑 그 사랑도 함께 밑빠진 물독에 땀 흘려 물을 채우던 그 허무한 날들 생각하지 말아요 험한 이 여행길 하나뿐인 그대 지팡이가 부러졌을 땐 그냥 거기에 앉아 풍선을 불어보자 빨간색 노란색 하얀색 아무에게도 보일...

내마음의 풍금 장필순

어느날 문득 그리움처럼 봄날의 향기 파고드네 어둠에 묻힌 내 마음의 풍금 잠에서 깨어 울려오네 *정신없이 뒹굴던 우리 어린 날을 지나서 아프도록 푸른꿈 거기 어느새 피어나 눈부신 햇살 날리는 꽃잎 모두다 어지럽게 치루었던 계절 사랑의 슬픔 사랑의 기쁨 모두다 아름답게 타오르던 불꽃* 어느날 문득 그리움처럼 봄날의 향기 파고드네 **반복 어둠...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장필순

천 번이고 다시 태어난 데도 그런 사람 또 없을 테죠 슬픈 내 삶을 따뜻하게 해준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런 그댈 위해서 나의 심장쯤이야 얼마든 아파도 좋은데 사랑이란 그 말은 못해도 먼 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모든 걸 줄 수 있어서 사랑할 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합니다 나 태어나 처음 가슴 떨리는 이런 사랑 또 없을 테죠 몰래 감추듯 오랜 기...

가난한 그대 가슴에 장필순

그대 지금 울고 있지만 서글픈 추억속에 묻혀버린 작은 꿈을 깨워봐 그 속에 향기로운 얘기들은 그댈 다시 웃게 할꺼야 푸른 바다처럼 그대 지금 울고 있지만 메마른 시간속에 잊혀졌던 그 노래를 들어봐 그 속에 신비로운 느낌들은 그댈 다시 찾아 올꺼야 오랜 친구처럼 오오오 가난한 그대 가슴에 봄이 오는 소리 들어봐 오월의 향기와 춤추는 거리와 어두운 그대 ...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널위한 나의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식어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수많은 겨울들 나를 감싸안던 너의 손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때 쯤에 또 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네게 돌아올수 없는 걸 알고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부를땐 내 마음 속에 조용히 찾아와 줘 널 위한 나의 기억이 이제는 조...

어느새 장필순

어느새~ 내 나이도 희미해져 버리고 이제는 그리움도 지워져 버려~ 어느새~ 목마른 가슴 모두 잃어버린 무뎌진 그런 사람이 나는 되어만 가네~ 어느새~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아 나를 상심하게 만들었지만~ 어느새~ 이제는 가슴시린 그런 기억 조차도 모두 개끗하게 잊어버린 무뎌진 사람이 돼가네~ 어느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