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에 비친 달과 같이
하늘히 내리는 꽃잎과 같이
마음에 비춰져
그린 그림은 이토록 아름답네
맑게 비추는 강과 같이
세상을 역전시켜보렴
티 없이 맑게 비추는 거울은
그 끝을 비추네
세상의 끝은 어딜까
땅에 선 내 뒤에 있네
그 앞은 어딜까
하늘 아래 내 앞에 있네
수 놓이듯 놓인 별 자락
그 끝을 비춰보렴 지수(止水)야
하늘을 보든 강을 보든 세상은 참 맑다
세상의 끝은 어딜까
땅에 선 내 뒤에 있네
그 앞은 어딜까
하늘 아래 내 앞에 있네
강에 비친 달과 같이
하늘히 내리는 꽃잎과 같이
마음에 비춰져
그린 그림은 이토록 아름답네
맑게 비추는 강과 같이
세상을 역전시켜보렴
티 없이 맑게 비추는 거울은
그 끝을 비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