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새로운 모험을 떠나요.
하푸는 지금 어디에 가는 걸까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농구화도 신었고~
오늘 꼭 시합에 이겨서 돌아가야지!
룰루~랄라~”
“하푸야 안녕~ 오늘 컨디션 엄청 좋아 보이는데?”
하푸의 친구들이 동네에서
가장 큰 농구장에 모였어요.
오늘은 다 같이 농구 시합을
하기로 한 날이었거든요~
“자자, 이쪽으로 패스하라고~”
“오오 조심..! 자 받아!”
“덩크 슈우우우웃!”
과연 하푸와 친구들은
농구 시합에서 이겼을까요?
“하아… 아까운 실수를 하다니..
농구연습을 더 열심히 해야겠어!
아쉽다 힝~”
“하푸야 그래도 오늘 너무 잘했어.
다음에 이기면 되지~!”
하푸의 실수로 그만 시합에 지고 말았어요.
친구들은 그런 하푸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지요.
그리고 그날 밤.
“하푸야 뒤에 조심..! 오오 그렇지~ 덩크 슈우우우웃!”
“엇? 여긴 어디지? 농구 코트???”
눈을 비비고 보니
하푸가 서 있는 곳은 바로
농구 코트 였어요!
“안녕 하푸~ 만나서 반가워!
오늘 있었던 시합에서 져서 많이 속상하지?
그래서 특별히 오늘 내가
연습을 도와주려고 왔어!”
“오오오오~ 정말이요?!
저 농구 정말 잘 하고 싶어요!!!”
“자, 그럼 다시 한번 나와 함께
덩크슛을 연습해볼까?”
하푸는 농구선수와 함께 땀을 흘리며
즐겁게 덩크슛을 연습했어요.
힘들어도 너무 재미있어서
이 시간이 끝나지 않기만을 바랐죠.
“하푸야! 농구가 영어로 뭔 줄 아니?”
“네. 당연하죠! 배스킷볼~”
“그래. 맞아. 바로 공을 넣는 골대가
바구니와 같은 모양이라고 해서
배스킷볼이라고 해!
이렇게 높은 골대에 공을 넣으려면
달리기, 뜀뛰기와 같은 동작들을
잘 해내야 하지~
그래서 키가 큰 선수들이
유리하다고도 말하는 거야~
그러고 보니 하푸는 키가 몇이지?”
“저는.. 음 아직 어려서
그렇게 크진 않지만
잘 먹고 운동해서
앞으로 키가 클 거예요..!”
“그래 좋아~!
이 농구공을 잘 다룰 수 있을 때까지
잘 성장하렴~!”
농구선수는 계속해서 하푸에게
농구에 대해 자세히 알려줬어요.
“하푸야. 농구는 말이야,
속도감과 긴장감이 생명이야.
그래서 날다람쥐처럼 재빠르게
움직이면서 팀원들과
이 농구공을 패스하며
골대로 어느 팀이 더 많은
득점을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스포츠란다”
“단순히 키가 크고 점프를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었네요?!”
“응. 당연하지~! 또한
전반전 후반전 각 20분씩
상대 팀과 신체접촉을 하지 않으면서
농구 기술인 캐칭, 패싱, 드리블,
슈팅을 펼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야!
그래서 팀원들과의
합이 중요하지~!
경기 전에 작전을
잘 짜는 것도 매우 중요해!”
“오~ 제가 경기를 보면서
느낀 건 처음 시작할 때
어느 팀이 공을 가져가는지도
분위기 흐름에 매우
중요한 것 같았어요!”
“맞아. 하푸가 잘 봤네~
그걸 센터점프라고 하는데
서로 기 싸움을 하며
첫 점프로 공이 넘어감과 동
시에 순식간에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관중석의 응원도 있고
경기의 흐름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만
전략과 합이 잘 맞는다면
얼마든지 뒤바뀔 수도 있는 것이
재미있는 부분이야~!”
농구선수의 이야기를 듣는
하푸의 눈이 반짝거려요.
“정확성, 판단력, 지구력, 민첩성,
과감성 등의 능력을 위해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단다.
또한 농구에 대해서,
하푸 너의 몸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해.”
“정말 농구를 잘하려면
다양한 훈련과 공부를 해야 하네요!”
“하하. 하푸가 계속 열심히 노력하면
언제든지 또 찾아올게!
그때까지 또 화이팅~~”
“네! 알겠습니다!!!”
농구선수가 드리블을 하고
멋지게 덩크슛을 날리며
하푸에게 작별 인사를 했어요.
인사를 마치자마자 하푸의 눈이
파박 하고 떠졌어요.
꿈 속에서의 농구 수업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는 것 같았어요.
“꿈속에서 아주 멋진 시간을 보냈다! 히히
앞으로 농구를 더 잘하고 싶어!
다음 시합은 꼭 이겨야지~
하~~~푸… 졸리다…
다시 꿈나라로 들어가 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내일은 하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