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눈 이 내려오는 까만밤 길 모퉁이에
외로운 가로등 불빛에 기대어 있는 한 남자.
추워 움츠려든 어깨위에 소복이 눈 은 쌓이고,
담배 연기 인지? 입김 인지? 모를 깊은 한숨이....
그 무슨 사연에 쓸쓸히 혼자서 길 위 에 서 있나?
무엇이 아쉽고, 무엇이 서글퍼 가지를 못하나?
자꾸 돌아보기만 할뿐 걸음을 떼지 못하는
고독한 남자가 저기 그리고 여기 서있네....
그 무슨 사연에 쓸쓸히 혼자서 길 위에 서 있나?
무엇이 아쉽고, 무엇이 서글퍼 가지를 못하나?
까만 밤 하얗게 눈 이 오는 슬픈 계절 이 오면,
쓸쓸히 눈 을 맞고 서 있던 네가 떠올라....
슬픈 계절에....슬픈 계절에.....슬픈 계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