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바람, 아이

김광일

얘야 너도 따라갈래
바람따라 가는 저길
너도함께 길 떠나갈래
바람은 말이없어
너의 친근함이 없어
외로울수 밖에 없는 나의 길
길 떠나갈래 길 떠나갈래

말이없는 저 바람과
내 앞에 길을 따라
나의 길 걸어가는 건
이 세상의 무엇보다
친근하게 다가서는
너의 그 뽀얀 미소때문이야
길 떠나갈래 길 떠나갈래

말이 없던 저 바람도
너의 미소를 닮아가네
네 고움으로 내게로 오네
이 세상의 그 무엇도
네 고움 앞엔 필요없네
난 너의 미소를 닮아가려네
저 바람처럼 저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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