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눈물나는 날에
또 멍하니 혼자걸어요
그댈 잊었다고
그댈 잊겠다고
바보같이 혼잣말만해요
이렇게 한참을 걸어요
다리가 풀려 주저앉을 만큼
그대를 욕하고 그댈 원망해요
내가 그래요
바보처럼 그대만 찾아요
부르고 불러봐도
애타게 찾아봐도
힘이 다 할때까지 뛰어보아도
가슴이 뛰지 않아요
숨이 차 오르는데도
그대 앞에서 늘 뛰던 가슴이
눈물이 많은 남자라서
웃는날보다 우는날이 많죠
그대를 잊겠다 수없이 다짐해도
안되요 내 기억이 그댈 놓치 않죠
부르고 불러봐도 애타게 찾아봐도
힘이 다 할때까지 뛰어보아도
가슴이 뛰지 않아요
숨이 차 오르는데도
그대 앞에서 늘 뛰던 가슴이
혹시 이 길을 걷다
그댈 마주치게될까
이런 날 보면 돌아오지 않을까
내리는 비에 젖어서
흐르는 눈물 들켜서
이렇게라도 널 잡고싶은 내 맘은
부르고 불러봐도 애타게 찾아봐도
미치도록 사랑했던 한사람
그댄 아무렇지 않게
나를 잊고 살겠죠
어떡해요 난 아직 그대론데
그대 아니면 난 안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