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야 전화하지 마
뒤통수치고 떠난
네가 감히 내게 다시?
너에게 나는 도대체가 어떤 존재야
ATM기 또는 감정쓰레기통이었잖아
네가 너무 미워
열받아서 밤엔 쳐부쉈던 TV
쓸데없는 네 물건들로 가득 찼던 집이
이제야 깨끗하네 신발도 좀 가져가
문 앞에 놓을 테니 와서 조용히만 가져가
나 후회되지 너와 함께 했던 게
멍청이 마냥 너 같은 애를 사랑했던 게
처음부터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어
이제야 나 깨달아, 전화 걸지 마
나 후회되지 너와 함께 했던 게
멍청이 마냥 모든 것을 바쳐댔던 게
처음부터 나만 너를 사랑했었잖아
이제야 나 깨달아, 전화 걸지 마
너는 개비호감
정말 미치도록 밉네
너는 개비호감
집어치워 그딴 핑계
뭐 어떡하긴 끝났다고 끝
절대 안 돌아가
뭐 어쩌라고 네가 울든 죽든
절대 안 넘어가
너는 개비호감
차라리 잘 된 거지
고맙네 고마워 너 욕해도
나 죄책감 들 이유가 없어졌지
너도 아프길
너 같은 X 만나 똑같고 주옥같이
버려지길 바라지
난 장난감이었어
너의 뒷담 내용처럼 말야
난 돈 퍼주는 호구였어
내가 멍청했지 맞아
전부 내 탓이네
나 후회되지 너와 함께 했던 게
멍청이 마냥 너 같은 애를 사랑했던 게
처음부터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어
이제야 나 깨달아, 전화 걸지 마
나 후회되지 너와 함께 했던 게
멍청이 마냥 모든 것을 바쳐댔던 게
처음부터 나만 너를 사랑했었잖아
이제야 나 깨달아, 전화 걸지 마
너는 개비호감
정말 미치도록 밉네
너는 개비호감
집어치워 그딴 핑계
뭐 어떡하긴 끝났다고 끝
절대 안 돌아가
뭐 어쩌라고 네가 울든 죽든
절대 안 넘어가
너는 개비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