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자
등록자 : 안녕 내사랑

세월지나 돌아보니 노을빛이 여전한데
허전한 내마음이 갈대같구나
그누가 인생을 일장춘몽이라 했나
줄것도 받을것도 없으련만은
어찌하여 내마음은 까맣게 타버렸나
앞만 보면 달려온 세월 강물처럼
한이 되어 흐르는구나
세월지나 돌아보니 단풍잎도 그대로인데
허전한 내마음이 갈대같구나
그누가 인생을 새옹치마 라고 했나
줄것도 받을것도 없으련만은
어찌하여 내마음은 빨갑게 멍이드나
앞만 보면 달려온 세월 강물처럼
한이 되어 흐르는구나
한이 되어 흐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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