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우린 너무나 달콤한 사랑을 한 나머지
서로를 썩히고 있다는걸 전혀 모르고잇었지
언제부턴가 사소한 말다툼은 늘어만가고 더 짙어져
계속되는 침묵속에 불안은 더 깊어져
대화를 만들어줄 다툼까지 닫혀버렸어
말 없이도 원하는걸 알수있다는것
소리없이도 감정을 느낄수있다는건
결코 좋은것만은 아닌듯 싶어
너의 머릿결 향내조차 잊어버렸고
손을 잡은것이 언제 인지 손가락으론
셀수없을정도로 어색함에 멀어지고만 있어
어쩌다 이렇게 되어 버린것일까
언제나 같은곳을 바라보던 너와내가
줄어드는 통화량 무뎌지는 만남 그속에 계속되는 거짓말
결국 우리도 흔히들 말하는 사랑을 했을뿐인가
[Chorus]
넌 왜 모르니 여자들의 헤어지자는 말은
더 사랑 받길 원하는 것임을
넌 왜 모르니 사랑이란 아끼는게 아님을
기다림에 못내 흘러내리는 눈물
[Verse 2]
시간을 갖자했던 너의말에 하늘은 비로 물들고
식탁앞엔 모래알을 씹는것처럼 입술이 바싹마르고
위속은 말썽을 부리고 계속되는 구토
나의 집앞에서부터 흠뻑젖어잇던 일기장은 다시 덮어
니가 좋아하는 향수 니가 좋아하는말투
니가 좋아하는 옷으로 마치 하루를 같이 보내는것처럼
일주일을 버티면서 행복한듯 만족하는듯 거짓말을 채워넣지
누가 뭐라한들 나를 위해서 어색해지는 니가 싫어서
매일밤 젖어있는 베게가 익숙해질까봐 미안함에 니가 못올까봐
무너지는 보고품에 말못하는 이유일뿐
너의 품에 안기고픈 소리없는 배려임
[Chorus]
기다림의 시간은 넘어섰지만
아무 소리도 내겐 닿지 않는다
기다림의 시간은 넘어섰지만
아무 소리도 내겐 닿지 않았다
[Verse 3]
마지막이 될지모를 전활
받지않은 뜻이 내가
생각하는 것이 아니기를 바랬지만
말이없이 마지막인사로 나를아껴주며 떠나가버렸지
너무기다려서 눈물조차 말라버렸나봐
슬프지도 않아 이미 준빌 마쳤잖아
떠난이유 따위 궁금하지도 않아
이별이 두려워서 내게 미뤘던거 알아
너와나 사랑하긴 했던 걸까 얼마나 난 아파했던건가
깨져버리는 순간 더욱 깊이 박혀버리는 사랑이란 유리조각
이젠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