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다시 눈물이 흘러
기억 저편에 널 조용히
숨겼던 나인데
까만 내맘속엔 아직 네가 있어
미안해
사랑했던 아련한 너와의 추억들로
가득채워진 서랍속일기
바람의 노래 처럼
귓가에 맴도는 그 말
너를 사랑해
아-
매일 너땜에 잠 못 들고
매일 멍하니 하늘만 보고
매일매일 난 그렇게 사는데
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내가 더 미워
또 그렇게 힘든 하루 시작하면서
널 잊는 연습하고
다시 한번 더 다짐하지만
사랑한다 그 한마디 조차
할 수 없단 생각에
눈물이 또 다시 흐르고
아-
매일 너땜에 잠 못 들고
매일 멍하니 하늘만 보고
매일매일 난 그렇게 사는데
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내가 더 미워
아-
매일 너땜에 잠이 안와
매일 멍하니 하늘만 보는
나를 이제 이제는 좀 놓아줘
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내 눈물속의 너는 항상
그대로 있을 뿐인데
나를 놓아줘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