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지나간 것 같은데
시계바늘은 왜 같은 자린지
그대 떠난 이후로 하루가 길어져서
써도 써도 그대로잖아..
좀더 내가 예뻤더라면
좀더 아름답게 보였더라면
떠나지 않았을까 나를 돌아보게 돼
거울 보며 내 탓만 하잖아..
그대 왜 떠났는지 뭘해야 돌아올런지
종일 생각해도 답을 알 수가 없어
사랑하면 누구나 머리가 나빠지나봐
어려워 쉽지 않은게 사랑인가봐
바보가 되나봐..
좀더 내가 잘했었다면
좀더 마음 착한 여자였다면
잡을 수 있었을까 다시 후회하게 돼
쓸데없이 내 탓만 하잖아..
그대 왜 떠났는지 뭘해야 돌아올런지
종일 생각해도 답을 알 수가 없어
사랑하면 누구나 머리가 나빠지나봐
어려워 쉽지 않은게 사랑인가봐
바보가 되나봐..
그대 탓을 해볼까
차라리 나는 잘못한게 없다고
그럼 맘이 나아질텐데
그럼 잊기 쉬워질텐데
그것조차 난 못하는 바보야..
그댄 오지 않는데 아무리 기다려봐도
알아도 모르는 못난 바보가 됐어
많이 사랑했는데 사랑이 모자랐나봐
헤어질 수 있을만큼
딱 그만큼만 사랑했었나봐...
돌이킬 수 없기에 아름다운가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