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눈부신
나의 겨울
눈 내린 아침의
수줍었던 고백들
왼쪽 눈엔 세상
오른쪽엔 너
두 눈 가득했던 나의 빛
너는 없는데
저 달력이 하나 둘
그렇게 지나간
나만의 아픈 겨울이 다가와
하얀 눈이 내려
하얀 그림 같던
너와 나의 나란했던 발자국
그 날이
하얀 눈사람도
하얀 그 거리도
봄이 오면 사라질 텐데
그땐 몰랐을까
그 겨울 소리
네 목도리
가만히 둘러 준
따뜻함이 좋았어
작은 온기 위에
녹아내린 눈
우리 사랑했던 기억들
너는 없는데
저 달력이 하나 둘
그렇게 지나간
나만의 아픈 겨울이 다가와
하얀 눈이 내려
하얀 그림 같던
너와 나의 나란했던 발자국
그 날이
하얀 눈사람도
하얀 그 거리도
봄이 오면 사라질 텐데
그땐 몰랐을까
얼마나
너를 사랑했고
네가 좋았는지
함께 있어
추운 것도 몰랐던 우리가
돌아오는 계절
그때 그 날마다
얼음 속을 맨발로 딛듯
아려 너무 아파
Forever
너무 사랑했어 너무 사랑했어
너무 사랑했어
눈이 오면 사라질까봐
네가 떠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