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네
향기만 남기고
연기처럼 흩어져 가네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꿈을 꾼 것 같아
난 깨어나고 싶지 않아
흐느적 거리다 잠이 들까
그럼 다시 돌아올까 봐
다시 돌아올까 봐
다시 돌아올까 봐
여전히 함께였던 것처럼
다시 돌아올까 봐
다시 돌아올까 봐
함께였던 것처럼
취한 것 같아
난 부서져버릴 것만 같아
흐느적 거리다 잠이 들까
그럼 다시 돌아올까 봐
다시 돌아올까 봐
다시 돌아올까 봐
여전히 함께였던 것처럼
다시 돌아올까 봐
다시 돌아올까 봐
함께였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