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품었던 수많은 말들 꺼내지 못한 채
좁은 내 어깨를 두드려 졸린 나의 눈을 깨웠지
까칠했던 두 손엔 줄무니 알사탕
그대 옷에 배인 추었던 겨울 고사리 손
그대 품안에 모든걸 다 주어도 모자란 듯한
미안한 그대의 눈 자꾸만 떠오르네
모든걸 다 가져도 그대가 주었던 사랑보다 클 순 없었네
난 행복한 아이였지 누구보다도 귓가에 맴돌고 있어
그대 숨결…
모든걸 다 주어도 모자란 듯한 미안한 그대의 눈 자꾸만 눈물이 나 모든걸 다 가져도 가질 수 없는 그대의 까칠했던 손길
난 어른이 되 버렸지
그리운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