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보고 싶어서 길을 나섰지, 네가 스쳐가는 그 길 위로...
온종일 널 기다려, 난 나도 모르게 숨어버리지만...
흔들리는 이 거리... 나 아쉬운 발걸음...
* 나도 몰라 아직 확신할 순 없지만, 다만 내 가슴이 벅차오는 건 그건 사랑이 내게 오는 것
해가 지는 거리엔 바삐 걷는 사람들, 연인들은 행복한 듯 지나가고
넌 아직 보이지 않고, 난 그저 긴 한숨과 담배 한 모금 뿐...
흔들리는 이 거리... 나 아쉬운 발걸음...
술에 취한 이 밤엔 더욱 생각나는 너, 용기 없는 내 손은 통화버튼을 못 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