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비가시
앨범 : 소나기
작사 : 비가시
작곡 : 비가시
편곡 : 비가시

여전히 흩어지지 않은
길가의 빗물들은 가지런히 고여서
너만을 담아내지 않는 거울을 만들었어
아직도 마음속에 남은
한마디 기억들에 모습 따윈 없지만
더없이 옅은 해안 위를 감싸는 빛이 되어
이렇게 그저 그저 사랑만이 피길 바랐던 순간만이 이렇게
다시 다시 쏟아져 내리는 노래가 되어서
다시금 그저 그저 나를 가린 작은 소리가 당신만을 이렇게
다시 다시 적어내어 가네
가득 찬 말을 머금고서
이제는 나누어져 버린
조각난 기억들에 형태마저 없지만
그때를 걷는 누군가가 짓밟기를 기다려
돌연히 몰아쳐 내리는
소나기 속에선 추억도 젖어버려서
조금씩 개어가던 봄에 결말을 고하니까
이렇게 그저 그저 너를 비워내길 바랐던 인생만이 이렇게
두 번 다시 채워지지 않는 그릇이 되었어
다시금 그저 그저 나를 가린 작은 행복의 가치만을 이렇게
다시 다시 쏟아내어 가네
올바른 손해를 담고서
이렇게 그저 그저 살아오던 나의 버릇과 방식들을 버리고
다시 다시 잊어가기 위해 애써 웃었는데
다시금 그저 그저 삼키고서 잊길 바랐던 익살맞은 노래도
다시 다시 들려오고 있어
너무나 선명히 들려와
이렇게 또다시 널
이렇게 또다시 널

그외 검색된 가사들

가수 노래제목  
비가시 너머의 바깥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비가시 너머의 바깥  
소나기 청춘가  
소나기 믿어요  
소나기 청춘가 (2001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  
소나기 Purfume  
소나기 소낙비  
소나기 너무 아파  
소나기 기적이 내리네요  
소나기 청춘가 (2001 MBC대학가요제)  
소나기 청춘가 (2001 MBC대학가요제)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