戀(こい)の終(お)わりを告(つ)げる時計台(とけいたい)が
사랑의 마지막을 알리는 시계가
次(つぎ)の時間(じかん)を待(ま)っている
다음 시간을 기다리고 있네
止(と)まれない今(いま)
잡을 수 없는 지금
地下鐵(ちかてつ)の入り口(いりぐち)にある櫻(さくら)が
지하철 입구에 있는 벚나무는
今年(ことし)もさくかな
올해도 꽃을 피웠을까
私(わたし)たち,また一(ひと)つ歲(とし)を取(と)るね
우리들, 또 한 살 나이를 먹는구나
春(はる)は近(ちか)づいた
어느덧 봄이 가까이 왔어
永遠(えいえん)の印(しるし)に
영원의 증거라며
流星(りゅうせい)が來(く)る夜(よる)を待(ま)って
별똥이 흐르는 밤을 기다려
願(ねが)いをかけたあの日の二人(ふたり)
소원을 빌었던 지난 날 우리 둘
ずっと變(か)わらないよ,と 抱きしめては
이대로 변치 말자며, 서로를 끌어안고서는
何もかも手にいれたと思っていたよ
세상 모두를 손에 넣었다 생각했었지
この課(か)に殘(のこ)るものはだった一つ
이제 남은 단 한 가지
君(きみ)は私(わたし)の最初(さいしょ)の戀人(こいびと)だった
그대는 나의 첫 연인이었어
自轉車(じてんしゃ)で何所(どこ)までもいけるようなそんな氣(き)がしてた
자전거를 타고서도 세상 어디든 갈 수 있을 것만 같았어
寒(さむ)い日に道端(みちばた)で飮(の)んだ紅茶の味(あじ)も覺(おぼ)えてる
쌀쌀하던 날 길가에서 함께 마셨던 홍차 향기도 아직 기억해
寂(さみ)しいわけじゃない
이제와서 슬퍼하는 건 아니야
自分(じぶん)で選(えら)んだはずなのに
자신이 선택한 길일텐데
どうしようもなく泣(な)きたくなるよ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걸까
この先(さき)の未來(みらい)には何(なに)があるの
이제 앞에 놓인 미래엔 무엇이 있을까
もっと辛(つら)い別(わか)れは後(あと)いくつあるの
더욱 괴로운 이별은 앞으로 몇 번이나 있는걸까
戀の終わりを告げる時計台が次の時間を待っている
사랑의 마지막을 알리는 시계가 다음 시간을 기다리고 있네
止まれない今
멈츨 수 없는 지금
とこへも行(い)かないよ,と抱(だ)きしめては
어디로도 떠나지 말자며, 서로를 끌어안고서는
何もかも手(て)に入(い)れたと思(おも)っていたわ
세상 전부를 손에 넣었다고 생각했었지
この 殘(のこ)るものはだった一(ひと)つ
이제 남은 단 한 가지
君は私の最初の戀人だった
그대는 나의 첫 연인이었어
2002.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