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에게 해야 할 말 있어
이렇게 편지를 쓴다 천천히
처음 널 만난 순간부터
이미 너의 큰 세계를 보았다
아무도 가르쳐 준 적 없지만
내 맘은 온통 너를 위해 존재했다
내가 떠난 뒤 남겨질 너에게
이런 말만 두고서 가는 게 전부지만
사랑한단다 말로 다 못하는
커다란 마음이 있음을 기억해주렴
화가 난 너의 마음 알아
나도 언젠가 그랬었지 너와 같아
내가 떠난 뒤 남겨질 너에게
이런 말만 두고서 가는 게 전부지만
사랑한단다 말로 다 못하는
커다란 마음은 언제나 너의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