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보고 싶어서
도무지 잊지 못해서
한동안 힘이 들었어
내내 가슴을 앓았어
내 모습 불쌍했는지
하늘이 동정했는지
그녀를 다시 만났어
파티가 열린 그 밤에
하지만 우리는 서로
가까이 갈 수 없는 이유로
운명의 장난 앞에서
말없이 바라볼 뿐
살아서 한 번이라도
현실에 옷을 벗어 버리고
죽어도 후회 없이
사랑에 빠지고 싶다
가슴이 터질 것 같아
이러다 미칠 것 같아
마음이 가는 곳으로
왜 난 갈 수가 없는지
이 기분 이 느낌대로
가슴이 차오르는 이대로
들뜨는 나의 마음을
너에게 주고 싶다
영화에 한 장면처럼
당당히 그녀에게 다가가
이젠 말하고 싶다
사랑은 무죄라는 걸
이젠 말하고 싶다
사랑은 무죄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