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아팠을리가 없겠지
그렇게도 감당하기
힘든 못된 내 말들이
거울 속에 비친 나에게
내가 했던 말 그대로
해보면서 생각했어
참 내가 한 말이지만
너무 했다 싶다가
문득 너무 미안해졌어
하지만 이제 와서 뭘
어떻게 할 수 있겠어
이미 네 곁에 누군가 있는데
아픈건 좀 어때 어때 어때
물어보고 싶지만
널 아프게 만든게 나니까
그 사람은 어때 어때 어때
사랑받아야 하는데
다친 가슴이 나아야 하는데
누구보다 널 아꼈던 나
그런 내가 네 가슴에 상처낼 줄 몰랐어
난 네가 싫었던게 아냐
네가 말한 모자란 날 인정하기 싫었거든
아픈건 좀 어때 어때 어때
물어보고 싶지만
널 아프게 만든게 나니까
그 사람은 어때 어때 어때
사랑받아야 하는데
다친 가슴이 나아야 하는데
당연한 줄 알았던 네 전화도 입맞춤도
이젠 내게 소원 같은 것
아프지 말아 제발 내 말들 잊어 제발
흉터처럼 네 맘에 아직 내가 있으면 안되는데
하루하루 어때 어때 어때
곁에 있고 싶지만
혼자 있게 만든게 나니까
그 사람은 어때 어때 어때
사랑받아야 하는데
널 혼자 두지 말아야 하는데
아픈건 좀 어때 어때 어때
물어보고 싶지만
널 아프게 만든게 나니까
그 사람은 어때 어때 어때
사랑받아야 하는데
다친 가슴이 나아야 하는데